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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태백서 폐광지역 발전 방향 강연회 개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태백서 폐광지역 발전 방향 강연회 개최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강원 태백시는 4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한 가운데 폐광지역은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사열 위원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시사타임즈

 

태백시, 강원 폐광지역교회연합,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태백시의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강연회는 김효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이 개회사를 전했다.

 

김 목사는 태백은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와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 그리고 동해로 흐르는 물의 발원지 삼수령이 있는 곳이다. 또한 백두대간의 중심 태백산이 있다. 태백산에는 살아 1000, 죽어 1,000년을 산다는 주목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며 또한 “1960년 초에 미국의 성공회 아처 토레이(한국이름 대천덕) 신부가 태백 산골짜기로 들어가서 그곳에 집을 짓고 땅을 일구면서 기도와 노동의 영성을 실천하고, 부동산 투기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남북통일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1980년 중반까지 추운 겨울 우리나라 안방을 따뜻하게 해준 석탄 생산지였다. 당시는 인구가 12 8천명이었는데 지금은 46천명으로 줄어들었다 시와 종교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더불어 잘 사는 아름다운 태백을 향한 지혜와 전략을 마련해 청정 힐링의 도시. 맑은 영성의 수원지, 생태 자연 환경이 잘 보존된 도시, 사람들이 살기 위해 찾아오는 도시,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담장을 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연회 참석자들(사진제공 =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시사타임즈

 

이어 류태호 태백시장과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류 시장은 석탄산업 합리화 이후 지역 발전이 최대의 과제가 됐다 지난해 폐광지역특별법 시효가 20년 연장이 됐으며 올해는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경쟁력 있는 대체산업 육성과 산림산업 클러터스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늘 강연을 통해 폐광지역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더불어 잘 사는 행복도시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천수 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소득 증대를 위한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지향적 청사진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사열 위원장이 폐광지역은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지역주도성 강화, 초광역협력 메가시티의 중요성과 향후 지역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농촌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모색을 주요 내용으로 강연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지역균형 뉴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28개 시군구에서 제안을 받아서 지역의 주민들이 국가사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집중은 지역위기를 불러온다며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유럽은 전체 인구의 10%가 수도권에 집중해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의 50.2% 2604만명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지역의 총생산도 52.0% 1001조원이 수도권에 집중해 있으며, 1000대 기업 본사의 75.4% 754개가 수도권에 있다. 전체 신용카드 사용액의 72.1 % 389조 원이 수도권에서 소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 출산율은 2019년 말 0.92 명이였고, 2020년 말에는 0.8명으로 낮아졌다. 인구가 밀집한 서울은 0.64, 경기도는 0.88명이었다. 반면에 전남은 1.14, 세종은 1.28명이었다 가임여성 집중도도 수도권이 최고로 높다. 한국의 지구촌 최하위 저출산 흐름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농산어촌유토피아 정책을 비롯해 농산어촌 정주여건 개선, 문화관광도시 지정, 지역인재 채용 등 지역균형발전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국민의 질 향상이 됐으며, 그 결과 농촌지역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는 2015 37.4%에서 2020년에는 60.99%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특히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역인재 채용률을 13.9퍼센트에서 28.6%까지 끌어올렸다 앞으로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연에 이어 태백지역 강원남부 교회연합,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추위,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 등 대표단체로부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한 산업위기에 처한 폐광지역 발전방향에 대한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최준만 목사는 국무총리 산하에 지역균형발전청을 설치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미래 먹거리 산업 개발 등 앞으로 맞이하게 될 위드코로나 시대 정부정책의 트렌드와 연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사열 위원장, 류태호 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사진제공 =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시사타임즈

 

한편 오대석 목사(태백성시화 운동본부장), 김도영 목사(흥전아동센터장), 송건섭 목사(, 도걱성 회장), 최준만 목사(하늘나눔 대표),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등은 지난 5 13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해 김사열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폐광지역 발전에 대한 정책제안과 함께 김 위원장에게 태백 초청을 제안을 했으며, 김 위원장이 수락하면서 이날 포럼이 이루어졌다.

 

또한 태백시교회연합회, 태백성시화운동본부를 비롯한 12개 단체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등은 지난 5 27일 예안교회(백창곤 목사)에서 '폐특법 개정 속에서 교회의 역할을 찾는 포럼-강원랜드 개장 20년의 명암과 미래'를 주제로 김태호 위원장(고한사북남면신동 살리기 공동 추진위원회, 강원랜드 사외이사), 장효강 센터장(한국도박문제 관리 강원센터),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을 강사로 초청해 포럼을 개최해 지역발전의 대안을 모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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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