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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김현미 장관 “안전관리 강화 최선…비용증가 문제 되지 않아”

김현미 장관 “안전관리 강화 최선…비용증가 문제 되지 않아”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사람과 생명의 가치에 비하면 안전관리 강화에 따른 비용증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날 산하 공기업, 준정부기관 및 올해 새롭게 지정된 공공기관의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 업무계획과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원청인 공공기관이 안전에 책임을 지고, 안전관리 수칙을 지키고 설비를 개선해 나간다면 사고위험은 훨씬 줄어들 것”이라며 “본사 뿐 아니라 자회사·협력사 직원들도 내 자식처럼 생각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올해 1월 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된 새만금개발공사에는 매립사업, 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에는 해외 인프라 사업개발 역량 및 관련 전문성 등을 활용하여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해외인프라 시장과 개별 사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우리기업들은 여전히 금융 지원에 목말라하고 있는 상황에서 2019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된 3조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는 이러한 갈증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적기조성을 위해서는 재정뿐만 아니라 공공기관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는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올 한 해 동안 건설현장․ 교통 분야의 안전수준을 높이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개정된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건설공사의 감리제도를 개편해 나갈 예정이며, 추락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수립한 「철도안전강화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철도시설공단과 철도공사 간 협력을 강화하고, KTX 노후 전자부품을 전면 정비 교체하는 등 노후 철도시설 개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교통안전 개선대책을 철저히 이행하여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3,200명대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해나갈 계예정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감정원 △주택도시보증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철도시설공단 △교통안전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SR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새만금개발공사(신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신규) 등의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선 기관장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각 기관이 수립한 안전강화 대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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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