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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뜰힐링시낭송원 창립 11주년 기념 콘서트 ‘채송화 꽃이 활짝 피다’ 21일 개최

꽃뜰힐링시낭송원 창립 11주년 기념 콘서트 ‘채송화 꽃이 활짝 피다’ 21일 개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꽃뜰힐링시낭송원(원장 엄경숙) 창립 11주년 기념 콘서트가 ‘채송화 꽃이 활짝 피다’ 주제로 지난 4월21일 오후 3시에 강남구 테헨란로 318에 위치한 신한L 강남타워에서 열렸다. 

 

▲꽃뜰힐링시낭송원 창립 11주년 기념 콘서트 기념사진 (사진제공 = (사)국제하나예술협회) (c)시사타임즈

 

꽃뜰힐링시낭송원의 11주년을 맞이하여 50여명의 회원과 친지들이 함께 축하하는 자리였다. 봄꽃 향기 가득한 꽃뜰의 꽃밭에서 아름다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수옥 꽃뜰 2기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국민의례를 가진 후, 이용수 원장의 판소리 ‘화초타령’을 감상했다. 이어서 제1부 개회식이 시작됐다.

 

황종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 시를 아름답게 낭송하여 아름다운 나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자’는 슬로건으로 시작하여 산전수전 겪으며 어느새 11주년을 맞이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시낭송 문화예술의 원동력인 표준 발음법에 따른 시낭송으로 우리말 우리글을 올바르게 읽고 낭송하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한들을 세계화 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사는 △최태호 교수 △김삼중 고문 △권선복 대표 △오양심 이사장이 전했으며, 참석하지 못했지만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는 한영섭, 윤보영 시인의 축사는 이수옥 사회자가 대독하여 전했다.

 

▲이기철 시인의 <내가 바라는 세상>을 한지 퍼포먼스와과 함께 낭송하는 엄경숙 낭송가 (사진제공 = (사)국제하나예술협회) (c)시사타임즈

 

이에 엄경숙 원장은 감사의 뜻으로 ‘내가 바라는 세상’ 이기철 시인의 시를 낭송했다. 두루마리 한지를 풀며 낭송하는 모습은 큰 울림을 주었다.

 

이후 창립 11주년 기념 케이크 컷팅식이 진행됐으며, 임원들이 함께 케이크를 자르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또한 이고훈 신한라이프 수서지점 팀장의 인사말과 함께 김성문 선생의 현소 연주가 이어졌다.

 

2부 순서에서는 창립 11주년 기념 포럼 ‘표준 발음법에 의한 시낭송’의 주제로 오세영의 시 ‘아아, 훈민정음’에 대한 ▲표준 발음법에 의한 시낭송 연구 발표 ▲훈민정음의 역사와 배경 ▲15C와 한국 현대어의 발음 등에 대해 발표시간을 가졌다.

 

발표는 황종택 회장, 심재영 꽃뜰연구회장, 최태호 교수가 수고해주었으며 좌장은 엄경숙 원장이 맡았다. 이 시간을 통해 참석자 모두가 표준 발음법에 의한 낭송을 체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황종택·고인화·심재영 합송으로 오세영 시 ‘아아, 훈민정음’ 낭송을 들었다.

 

다음으로는 이춘종 선생의 팬 플롯 연주와 허갑주 회장의 축시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를 이기철 시의 의미를 생각하며 감상했다.

 

▲<동주가 되다>를 합송하는 <꽃뜰힐링시낭송원>의 낭송가들 (사진제공 = (사)국제하나예술협회) (c)시사타임즈

 

3부 ‘체송화 꽃의 향기’ 순서에서는 ‘인연’을 주제로 김현태 시를 정보라, 문효원, 이선화, 정미숙이 합송해 주었고 마종기 시 ‘우화의 강’을 곽은희, 박경자, 정해정, 한창은이 낭송해 주었다. 또 모두 함께 조동화 시 ‘나 하나 꽃 피어’를 낭동했다.

 

3부 ‘퍼포먼스5 동주가 되다’ 순서에서는 윤동주 시 ‘새로운 길’을 최창호가 낭송하고, 이어서 모두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이어서 공인구가 ‘봄’, 김형식이 ‘간판 없는 거리’, 이종광이 ‘눈감고 간다’, 정창영이 ‘또 다른 고향’을 낭송했고, 김주원 작곡의 노래 ‘무서운 시간’이 흘러나오며 박문수가 ‘무서운 시간’을 낭송해 주었다.

 

오혜정이 ‘슬픈 족속’, 손태운이 ‘자화상’을 낭송한 후, 서광식이 ‘서시’를 피날레로 장식해 주었다. 정진채 작곡 고성현 노래의 ‘서시’ 노래를 들으며, 무대 불을 끄고 별을 바라보며 함께 노래를 부르니 윤동주 시인의 시정에 빠져 들어가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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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