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 서울시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 모집 시작
10월6일까지 ‘낙원 투어’, ‘나만의 우쿨렐레 만들기’ 참여자 모집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낙원악기상가는 오는 10월6일까지 세계 최대 악기상점 집결지 낙원악기상가와 서울시가 함께 진행하는 ‘낙원 투어’와 ‘나만의 우쿨렐레 만들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낙원악기상가는 “지난 8월에 진행한 1차 참여자 모집에 약 200여 명 이상이 지원하는 등 낙원악기상가 체험 프로그램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고 전했다.
‘나만의 우쿨렐레 만들기’는 매 회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낙원악기상가 대표 프로그램이다. 20만원 상당의 우쿨렐레를 직접 꾸미고 조율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낙원악기상가에서 가장 오래된 매장인 ‘에클레시아’의 박주일 대표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우쿨렐레 연주법, 조율법, 관리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그림 그리는 것에 자신 없는 사람들을 위해 미술 전공자들도 강사로 참여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10월12일과 26일, 11월2일 중 하루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각 15명씩 추첨할 계획이다. 단, 재료비 5만원은 별도이다.
최근 뉴트로 열풍이 불면서 옛 모습과 현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낙원악기상가를 둘러보는 ‘낙원 투어’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50주년을 맞은 낙원악기상가의 역사 뿐만 아니라 탑골공원 등 종로 일대 음악의 역사를 짚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낙원 투어’는 낙원악기상가에 추억을 가지고 있는 시니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처음 방문해본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 가족 단위 체험객이 많다. 낙원 투어 프로그램에는 상가 상인들이 직접 호스트로 참여해 악기 연주도 들려주고 자신만의 악기 수리 방법도 알려 줄 예정이다.
또 참여자들을 위해 평소에는 갈 수 없는 특별한 장소도 공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10월12일에 열린다.
이 외에도 올해는 외국인들을 위한 스페셜 투어도 마련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음악의 역사를 알려주고 세계 최대 규모의 악기 상가를 둘러보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외국인 투어(영어/중국어 제공)는 10월26일, 11월2일에 진행된다.
‘낙원 투어’와 ‘나만의 우쿨렐레 만들기’ 당첨자는 10월7일에 개별 발표된다. 서울시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참가 신청은 우리들의 낙원상가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nakwonmusic), 페이스북(www.facebook.com/nakwonmusic)과 블로그(blog.naver.com/enakwon)에서 가능하다.
우리들의 낙원상가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맞아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낙원악기상가에 방문하셔서 좋은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찾아 올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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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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