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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남동구노인복지관, 폐지 줍는 어르신 위한 맞춤형 물품 지원

남동구노인복지관, 폐지 줍는 어르신 위한 맞춤형 물품 지원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남동구노인복지관(관장 정해윤)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한 모금활동으로 후원금을 마련하여 지역 내 생계형 폐지 줍는 어르신 30명에게 맞춤형 안전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어르신께 신발 사이즈와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는 사회복지사(사진제공 = 남동구노인복지관) ⒞시사타임즈

 

이른 아침부터 고물상을 찾는 어르신들을 만나 안전한 폐지 수거 활동에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 상담을 진행하였다. 어르신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운동화와 안전 장갑, 안전등이었으며 어르신들은 운동화 매장에 방문하여 마음에 드는 운동화를 직접 선택하였다.

 

김명수 어르신(남성/90) 태어나서 한 번도 3만원이 넘는 운동화를 사서 신어보지 못했다. 내 발에 꼭 맞고 편한 운동화를 신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다며 후원해준 분들께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김근순 어르신(여성/75) 밤에 폐지를 주울 때면 자동차가 옆으로 바싹 지나가서 위험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안전등을 켜고 다니니 차량이 알아서 멀찍이 피해 가서 활동하는데 훨씬 안전해졌다고 말했다.

 

유정훈 사회복지사는 우리 사회가 폐지 수거 어르신들에 대한 배려의 마음이 확산되고 생계를 위해 폐지 수거 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어르신들의 상황이 더욱 나아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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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