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동학농민혁명 기념 학술대회 개최

남원시, 동학농민혁명 기념 학술대회 개최

 

[시사타임즈 = 김누리 기자]  2020년 11월 13일, 남원 아이쿱 생협 3층 나비소극장에서 남원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사진제공 = 남원시. ⒞시사타임즈

 

남원동학농민혁명 ‘남원대회’와 미래지향적 기념사업을 주제로 개최된 해당 학술대회는 1894년 9월 24일 열린 남원대회의 성격을 정립하고 역사적 의의를 규명하기 위해 개최된다.

 

금번 학술대회는 오후 1시에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주제 강연, 주제발표, 토론 및 종합 토론을 거쳐 18시에 마무리되며, 총 4개의 주제로 구분해 국내의 최고 전문 연구자가 대거 참여하는 깊이 있고 수준 높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남원 동학농민혁명 기념회 안경엽 회장은 “남원대회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전주화약 이후 어수선했던 혁명운동의 방향을 재정립하는데 결정적 전환점으로 작용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남원대회가 가지는 역사적 의미가 정립되고 현재적으로 재해석되어 지역의 문화자산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촉구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열리는 식전 문화공연에서는 남원동학농민혁명을 지도했던 김개남 장군을 소재로 하는 판소리 ‘김개남가’가 시연되어 1894년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혁명운동에 참여한 농민군 지도자와 민중들의 삶이 생생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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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cho2yu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