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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남원시, 아막성 고고학으로 실체 확인

남원시, 아막성 고고학으로 실체 확인

 

  

[시사타임즈 김누리기자남원시는 21일 기념물 제38호인 아막성 발굴조사 및 산성의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남원시. ⒞시사타임즈

 

아막성은 백제와 신라가 치열하게 각축을 벌였던 역사적 장소이다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문헌사적으로 추정되었던 아막성의 실체가 들어나게 되었다.

 

아막성에서 출토된 유물은 6세기 중반~7세기 전반경에 제작된 신라토기이며 축조·운영 시기를 잘 나타내고 있다출토퇸 유물 중 칠 원료가 담겨진 그릇은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남원칠기 문화의 전통과 역사성을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볼 수 있다.

 

이 외에 목제유물과 동물유체가 상당히 출토되었다목제유물은 80cm 내외의 목검이 온전한 형태로 확인되었으며글씨가 새겨진 목간이 함께 출토되어 큰 주목을 끈다곰 유체는 신라인들이 곰의 가죽으로 장군 깃발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등장하고 있다신라 유물 외에도 가야토기와 백제토기도 일부 출토되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금번 발굴조사는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아막성의 실체를 보여주는 고고학적 증거로 보고 추가 발굴 및 국가지정 문화재 신청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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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cho2yu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