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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정체된 비트코인 당분간 변동세 지속될 것”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정체된 비트코인 당분간 변동세 지속될 것”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다인인베스트 연구소(대표 한만식)가 지난 7일 하락 이후 일주일째 정체된 비트코인의 원인과 향후 장세 전망에 대한 동향분석을 14일 공개하고 “정체된 비트코인의 변동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주봉차트상 삼각수렴 패턴 이미지 (사진제공 =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c)시사타임즈

다인인베스트 연구소는 “지난 7일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이 확정된 가운데, 미국과 남미를 중심으로 기대감에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이 53000달러에 벽을 뚫지 못하고 10% 넘게 하락했었다”며 “엘살바도르 국민 중 절반 이상이 반대한 만큼 예견된 거품이 빠지는 것이라고 보는 해석도 있지만, 7월말부터 쉼없이 상승했던 비트코인이 또 다시 큰 조정장에 들어서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공포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매수 지지의 마지노선으로 여겼던 44000달러가 무너지면서 알트코인 대부분이 20% 넘는 하락을 보였는데, 일주일 연속 횡보하는 비트코인과 달리, 알트코인은 다시 20~30% 급등을 보이며 가격을 회복하고 있어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40%대까지 낮아졌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전체 가상자산의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의 시총이 차지하는 점유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비트코인의 지배력 수치로 이해하면 쉽다. 해당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으로 자본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7월 말 비트코인의 상승장과 함께 조금씩 하락세를 보였는데, 최근 40%까지 떨어지면서 조정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40% 밑으로 떨어지고 알트코인이 강세일 때 큰 조정이 왔고, 지난 5월 19일 하락도 지금처럼 비트코인 도미넌스와 알트코인 강세가 반비례 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기관들의 매수세가 줄어드는 상황속에서 비트코인 거래량까지 감소하는 추세이기 떄문에 갑작스럽게 찾아올 하락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기술적인 분석으로 볼 때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당월 내 단기 급등할 가능성이 높고 50% 위를 넘었을 때 큰 조정이 다가올 수 있다”고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김재학 애널리스트는 “지난 1주간 비트코인의 하락폭이 주봉(1주일 단위로 보는 가격 차트)차트상 하락 추세선 밑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단기조정으로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얼어붙은 투자심리로 인한 변동세 증가와 하방 압력으로 인한 가격 지지선 흔들기가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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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