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대학교 전재규 총장, 대구시장 표창패 수상
[시 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대신대학교 전재규 총장(동산의료원 명예교수)이 3월1일 대구제일교회에서 개최된 대구3·1운동 재연행사에서 민족정신 고양과 시민 자긍심 고취에 기여한 공으로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으로부터 표창패를 수상했다.
전재규 대신대학교 총장 ⒞시사타임즈
전 재규 총장은 그동안 근대문화의 요람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의대교수와 계명대 의과대학장을 지내오면서 동산의료원과 그 주변의 문화적 가치를 밝히고 ▲‘대구3·1운동길’ 고증 ▲동산의료원 의료선교박물관에 ‘대구 3.1운동 기념관’ 설립 ▲만세운동 관련 도서 발간 ▲대구 3·1운동 재연행사 등을 추진해 왔다.
전재규 총장은 1999년 계명대 동산의료원 100년사 편찬위원장을 맡으면서 뛰어난 식견과 시대를 바라보는 안목으로 대구 3·1운동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일과 흐트러진 민족의 정기를 일깨우기 위해 앞장서 왔다.
대구 3·1운동 재연행사는 전재규 총장의 시작으로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전 재규 총장은 “3·1독립만세운동은 기독교 정신 위에서 출발한 위대한 비폭력적 저항으로 자유와 정의, 평화와 평등을 추구하였던 위대한 민족 구국 정신운동이었다”며 “대한민국의 독립은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까지 지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총장은 이어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위대한 사명의 마지막 주자이기 때문이며, 만세 삼창은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환호하는 주여 삼창과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대학교 전재규 총장(동산의료원 명예교수)이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으로부터 표창패를 수여받고 있다. ⒞시사타임즈
대 구의 3·1독립운동은 다른 도시와 달리 기독교 기관이 주축이 되어 면밀히 준비하고 기획한 거사였다. 당시 동원된 기독교 기관은 제일교회, 서문교회, 남산교회, 계성학교, 신명학교, YMCA, 동산성경학교, 대구고보, 농림학교 등이었다.
대 구의 만세운동은 3월8일 오후 2시에 현재 표지석이 서 있는 섬유회관 오거리에서 점화되었다. 대구 만세운동 거사의 첫 집결지는 동산언덕 3·1운동길 솔밭이었고, 최종 거사 출발장소는 섬유회관 앞 당시 큰장 입구 소금집 달구지 위였다. 남산교회 김태련 조사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제일교회 이만집 목사의 독립만세 삼창으로 시작된 대구 3·1만세운동은 요원의 불길같이 번져 교회와 교회를 통하여 경북 각 지역에 전파되었으며, 4월말까지 산발적으로 일어났다. 이 3·8만세운동이 있은 이후 3~4년 상에 대구경북지역에만 125개의 교회가 설립됐다.
전 총장은 “이스라엘 민족이 나라를 잃고 2천년간 흩어져 살았지만 그들의 절기만은 지난 3천년간 철저히 지켜왔음으로 1948년 지도상에 없어졌던 이스라엘 나라가 세계사에 우뚝 선 독립국가로 등장하게 되었다”며 “우리교회도 3.1절 절기를 유대민족의 유월절과 초막절과 같이 독립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큰 절기로 지켜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동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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