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경제일반

대한민국 국가대표 중기 공동브랜드 ‘브랜드K’ 태국서 첫 출시

대한민국 국가대표 중기 공동브랜드 ‘브랜드K’ 태국서 첫 출시

문 대통령 태국 방문 계기 방콕서 생방송 런칭쇼 개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 K’가 태국에서 처음으로 출시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브랜드 K’ 런칭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청와대) (c)시사타임즈

 

중기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태국 등 동남아 3국 순방을 계기로 ‘브랜드 K’ 런칭 행사를 태국 방콕에서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행사는 ‘브랜드 K’라는 중소기업 혁신제품의 출발을 알리는 문 대통령의 연설과 함께 홈쇼핑 방송에 박영선 장관이 직접 출연해 ‘브랜드 K’ 제품을 소개하는 새로운 개념의 콜라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국내에는 공영홈쇼핑, 태국 현지는 G-CJ, 해외에는 아리랑TV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방송으로 송출됐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태국과 한국 두 나라 국민을 더욱 가깝게 이어주는 원동력이 바로 ‘한류’ 같다”면서 “문화와 관광 대국, 태국이 가진 포용성으로 인해 한류가 태국에서 꽃피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K-뷰티, 생활용품 등 40여 개 중소기업 제품들이 ‘브랜드 K’라는 한국의 국가인증 상표를 달고 이곳 방콕에서 첫선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들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브랜드 파워가 부족하여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제 중소기업이 달성한 ‘혁신’을 ‘브랜드’로 바꿔,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다. 엄격한 기준을 통해 ‘브랜드 K’를 선정함으로써, 양국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경제협력개발기구는(OECD)는 2030년경, 세계 중산층 소비의 59%가 동남아 소비층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아세안은 한국 제2의 교역 대상국이며 그 핵심 국가가 바로 태국이다”면서 “문화와 관광 산업의 허브 태국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한류가 만나면 서로에게 매우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양국은 수교한 지 벌써 60년이 넘었다”며 “이제 두 나라는 지금까지의 협력을 바탕으로 문화와 경제가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시대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기부는 생방송 이후 ‘브랜드 K’ 제품의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하는 라자다(LAZADA), 태국 홈쇼핑 그룹 트루(True) GS, 국내 신흥 유통기업 카카오커머스와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함께 한류를 즐기고 함께 동반성장 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면서 “‘브랜드 K’는 대한민국이 보장하고 세계인들이 사랑할 제품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정부는 우수한 수준의 기술·품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 부족으로 국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기업의 고충을 감안, 중소기업 대표 공동브랜드인 ‘브랜드 K’를 만들었다.

 

실제로 최근 선진국들은 신흥국의 추격, 기술평준화 추세에서 자국제품의 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국가대표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기부는 ‘브랜드 k’ 사업을 체계적·지속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판로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혁신성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 제품에도 기회를 부여해 명품브랜드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