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은 1905년 동화학원(東和學院)에 입학하여 신학문을 익혔고, 1910년 나라를 일본에 빼앗기자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일합사(一合社)라는 비밀단체를 조직해 활동했고, 1913년 12월에는 풍기에서 결성된 광복단(光復團)에 참여해 활동했다.
1919년 3월 무렵 중국으로 망명해 상하이(上海)에 도착한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의정원에 참여했다. 1919년 11월에는 임시정부 의정원 조사위원으로 밀양에 파견되어 활동하고 1920년 1월 다시 상하이로 돌아왔다. 이 시기에 의열단에 가입해 활동하기도 했다.
1920년 9월 베이징(北京)에서 무장투쟁론자들이 중심이 되어 북경군사통일회의(北京軍事統一會議)가 창립되자, 선생은 내무총장에 선임되어 활동했다. 1926년에 민족유일당운동이 일어나자 선생은 1927년부터 정의부·참의부·신민부의 통합을 목표로 활동했다. 이후 단체통합의 실패로 충격을 받은 선생은 오랜 병마에 시달리다가 결국 1942년 10월 26일 빈장성 빠옌(濱江省 巴彦縣)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박수연 기자(sisoti@naver.com)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문화, 연예 > 공연·전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종문화회관, 어린이 합창 가곡 이색적인 공연 마련 (0) | 2012.04.05 |
---|---|
프랑스 보졸레퀼트엑스포, 한국 규방공예작가 특별전 열려 (0) | 2012.04.04 |
보로딘심포니오케스트라 창단 공연 ‘어느 멋진 봄날’ 대성공 (0) | 2012.04.03 |
‘제11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5월 5일부터 20일까지 개최 (0) | 2012.04.02 |
임태경과 함께 하는 ‘어느 멋진 봄날’ 클래식 콘서트 (0) | 2012.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