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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독립기념관, 4월의 독립운동가 김대지선생 전시회 개최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김대지(金大池, 1891.10.7~~1942.10.26)선생을 2012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4월 한 달 간 야외특별기획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선생의 사진 등 관련자료 4점이 전시된다. 또한 같은 내용이 독립기념관 인터넷 홈페이지 “학습마당” ⇒ “이달의 독립운동가” 코너에도 소개된다.

 

선생은 1905년 동화학원(東和學院)에 입학하여 신학문을 익혔고, 1910년 나라를 일본에 빼앗기자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일합사(一合社)라는 비밀단체를 조직해 활동했고, 1913년 12월에는 풍기에서 결성된 광복단(光復團)에 참여해 활동했다.

 

1919년 3월 무렵 중국으로 망명해 상하이(上海)에 도착한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의정원에 참여했다. 1919년 11월에는 임시정부 의정원 조사위원으로 밀양에 파견되어 활동하고 1920년 1월 다시 상하이로 돌아왔다. 이 시기에 의열단에 가입해 활동하기도 했다.

 

1920년 9월 베이징(北京)에서 무장투쟁론자들이 중심이 되어 북경군사통일회의(北京軍事統一會議)가 창립되자, 선생은 내무총장에 선임되어 활동했다. 1926년에 민족유일당운동이 일어나자 선생은 1927년부터 정의부·참의부·신민부의 통합을 목표로 활동했다. 이후 단체통합의 실패로 충격을 받은 선생은 오랜 병마에 시달리다가 결국 1942년 10월 26일 빈장성 빠옌(濱江省 巴彦縣)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박수연 기자(sisot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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