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르네상스운동, 청년기자단 ‘작은도서관’ 운영실태 취재 눈길
와디즈서 취재기금 마련 크라우드 펀딩 진행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독스르네상스운동 청년기자단이 ‘농산어촌의 작은도서관’ 운영실태를 취재한다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4년 현재 우리나라에는 4천 개가 넘는 작은도서관들이 개설되어 있다. 이중 민간에서 운영되고 있는 작은도서관은 75%가 넘는다.
KBS취재파일 방송캡쳐 ⒞시사타임즈 |
지방자치단체의 운영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민영 작은도서관들은 시설유지와 도서구입 및 독서프로그램 운영인력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도시에 비하여 농산어촌의 작은도서관의 운영은 당연히 더욱 어렵다.
게다가 작은도서관의 어려운 운영실태에 대하여 구체적인 파악도 되어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자체들이 작은도서관 개설 실적에만 관심을 두고 도서관 운영에 대하여는 나몰라라해 왔던 결과이다.
빌 게이츠는 “오늘의 내가 가능했던 것은 내가 살던 시골의 작은 도서관 때문이었다”라고 했는데 우리나라의 작은도서관 운영이 이래도 되는 것일까.
이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독서르네상스운동 청년기자단 6명은 2개 팀으로 나뉘어 8월 중순에 직접 농산어촌의 작은도서관 6곳을 방문, 취재하기로 했다.
자세하게 취재한 내용을 토대로 작은도서관 지원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시민 모금)을 추진하여, 꼭 필요한 도서의 종류와 수량 및 시설 물품 등을 12월13일에 재 방문하여 선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 홈페이지에서는 독서르네상스운동 청년기자단들이 추진하는 ‘농산어촌의 작은도서관’의 운영실태 취재기금 마련을 위한 시민모금,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크라우드 펀딩은 독서르네상스운동의 청년기자단이 스스로 기획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작은도서관의 어려운 운영실태를 생생하게 시민들에게 알리고 관심을 환기시킴으로써 시민들의 후원을 이끌어내는 것이 주요 목표다.
청년들답게 작은도서관을 찾아가는 여정을 철저하게 대중교통수단만 이용하기로 했으며, 기차에서는 독서도 하고 객차에 있는 여행객들에게 책저금통(북드림저금통)을 나눠주는 독서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청년기자단 이다원 학생은 “대도시에는 북카페, 대형서점 같이 책을 접할만한 공간이 많다. 하지만 농산어촌의 아이들은 책을 읽을 공간도, 자료도 부족하다”며 “작은도서관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많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작은도서관이 많이 알려지고, 아이들이 좋은 책들을 더 많이 접하고 읽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선 작은도서관들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금기간은 8월14일까지이며, 후원금액에 따라서 헬프코치, 독서신문 <책&삶> 1년 무료구독권, 도서 등이 제공된다. 모금목표는 180만원이며, 모금된 후원금은 청년기자단의 작은도서관 취재비용으로 쓰인다.
자세한 프로젝트 내용은 크라우드펀딩 와디즈(http://www.wadiz.kr/Campaign/Details/309)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6430-2501
이종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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