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온 SF연극페스티벌 ‘2017 SF연극제’ 오는 1월17일 개막
2월26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서 공연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소극장혜화당의 SF연극 페스티벌 ‘2017 SF연극제’가 오는 1월17일부터 2월26일까지 공연된다.
▲2017 SF연극제 포스터 (사진제공 = 문화나눔공존) (c)시사타임즈 |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2017 SF연극제’는 지난해 보다 2주가 추가되며 더욱더 탄탄해진 라인업으로 돌아왔으며 다채로운 작품들이 대거 준비되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첫 주에는 호원대학교 공연미디어학부 학생들의 순수창작극 <人코딩:인간의 코드화>와 극단 성난발명가들의 <블러드 스테이션>이 개막작으로 올려진다.
인공지능에 지배당하는 기계화된 인류의 모습을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낸 <人코딩: 인간의 코드화>는 첨단 과학 문명에 대한 윤리적 질문을 던진다. 이어 시공간을 초월한 우주세기 88년, 미지의 공간 우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SF스릴러 <블러드 스테이션>이 연속 공연된다.
아울러 2주차에는 배팅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생존 게임을 그려낸 삼보크리에이티브의 <블랙>(원작:게임), 가상 인물에 대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WAVE의 <이방인들>이 공연된다.
3주차에는 지구 최대의 혹한지역 남극에서 냉동인간을 찾는 남극탐사대의 이야기를 담아낸 극단 이방인의 <무허가 남극탐사대>(원작:남극세종과학기지 소장의 휴일)가 공연된다. 또 드라마팩토리+한걸음이 SF소설의 고전인 올더스 헉슬리<멋진 신세계>를 무대에 올리며 작품을 통해 오늘날 인류 문명의 위기를 환기시키고 미래에 대한 보다 적극적 사유를 관객과 공유하고자 한다.
4주차에는 인구 위기에 맞닥드린 한국의 100년 후를 그려낸 S.F 블랙코미디극 극단 동네풍경의 <기다리는 집ve2.0>,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계를 표현한 창작집단 꼴의 판타지 연극 <리플리 별>이 준비되어 있다.
끝으로 마지막 주에는 종말에 다다른 지구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창작스튜디오 자전거날다의 과 무생물에 생명을 부여하는 메리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의 설정을 발달된 과학기술로 실현시키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극단 행의 <프로젝트 프랑켄슈타인>이 연속 공연된다.
이번 연극제의 기획을 맡은 문화나눔공존은 “SF연극에서 그려내고자 하는 미래에 대한 다소 황당하지만 기발한 상상들은, 현대 과학문명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을 담아냄과 동시에 다가올 미지의 세계를 보다 가깝게 사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어쩌면 다분히 황당하고도 당황스러운 SF이야기는 관객에게 지금 현 시대를 성찰할 수 있는 문화적 사색의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고 전했다.
문의 : 02)734-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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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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