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포항역, 바다와 계곡을 함께 즐긴다
위 치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동해남부선은 부산진역에서 시작해 해운대역, 송정역, 울산역, 불국사역, 경주역 등을 지나 포항역에 닿기까지 동해안의 남쪽 해안지역을 달린다. 짧게나마 바다를 보며 달리는 구간이 있어 국내에서 가장 낭만적인 철로로 불리기도 한다.
송정역(사진제공 여행작가 최갑수) ⒞시사타임즈
동해남부선의 역 가운데 송정역은 역사가 운치 있고, 역에서 내려 2~3분만 걸어가면 하얀 백사장이 멋진 송정해변이 기다리고 있어 여름철 인기가 높은 역이기도 하다. 종착역인 포항역은 포항 여름여행의 시작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죽도시장은 경북 최대의 재래시장. 억세지만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들으며 시장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 재미가 여간 쏠쏠한 것이 아니다.
포항시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보면 북부, 월포, 칠포 등 해변이 잇따라 나타난다. 북부해변은 카페와 레스토랑, 횟집 등 유흥시설이 밀집해 있어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변. 월포와 칠포는 한적한 바다를 즐길 수 있다. 폭포 전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내연산 계곡 트레킹도 즐겨보자. 장쾌한 물소리가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준다. 출출할 때 포항에서 맛보는 시원한 물회 한 그릇도 여름 더위를 싹 가시게 해준다.
한적한 칠포해변(사진제공 여행작가 최갑수) ⒞시사타임즈
포항시청 관광진흥과 054)270-2371
출처 = 한국관광공사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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