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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여행

시속 50km로 천천히, 750리 경전선 철도가 시작되는 곳 삼랑진역

시속 50km로 천천히, 750리 경전선 철도가 시작되는 곳 삼랑진역

위 치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자동차로 3시간 30분이면 갈 거리를 장장 6시간 동안 시속 50km의 속도로 달리는 열차가 있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유일한 철도노선 ‘경전선열차’이다.

 

               만어사(사진촬영 이정화) ⒞시사타임즈

밀양 삼랑진역에서 전남 광주송정역까지 가는 동안 창원, 마산, 진주, 북천, 횡천, 하동, 광양, 순천, 벌교, 보성, 화순 등 경상도와 전라도의 크고 작은 역들을 지난다. 경부선이 개통되던 해인 1905년에 영업을 시작한 삼랑진역에는 1920년대 증기기관차가 다니던 시절의 흔적인 급수탑도 마스코트처럼 남아 있다.

 

만어사의 종소리 나는 바위는 보고 또 보아도 신기하다. 이왕이면 4, 9일 열리는 장날에 맞춰 가서 장터의 명물인 찹쌀도넛과 어묵, 선지국수도 맛보자. 20분 거리의 밀양에서는 조선후기 걸작으로 손꼽히는 영남루에 올라 시원한 밀양강 전망을 즐기고, 나라에 위급한 일이 닥칠 때면 땀을 흘린다는 표충비와 원효대사가 건립한 표충사를 둘러본 후 차가운 계곡물에 발도 담가 보자. 표충사 계곡과 기회송림은 캠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밀양 별미 돼지국밥도 건너뛰면 서운하다.

 

                              밀양돼지국밥(사진촬영 이정화) ⒞시사타임즈

 

밀양시청 문화관광과 055)359-5644

출처 = 한국관광공사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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