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정부가 드론(무인기)을 활용한 전력설비 점검, 택배 등 2개 분야의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드론을 활용한 전력설비 점검과 택배 분야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력설비 점검은 드론이 사람을 대신해 전봇대 위의 전선이나 애자 같은 전력설비를 촬영, 파손이나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정전, 화재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드론은 자동으로 비행해 3차원 지도를 기반으로 소형 전봇대의 전력설비를 점검하게 된다.
전봇대 기자재는 철탑의 그것보다 크기가 작아 미세 균열 같은 것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영상장비와 근접 촬영 등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올해 충북 증평변전소 등 배전설비 진단실습장에서 기능을 검증한 뒤 내년 실제 배전 선로에 투입할 계획이다.
택배 사업 과제는 도서·산간 등 배송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 의약품 등 긴급 물품의 배송을 실증해야 한다. 운영 지역은 전남 고흥 도서와 강원 영월 산간이다.
드론을 활용한 택배는 이륙→비행→배송→귀환의 전 과정을 자동으로 추진하는 세계 최고 수준에 도전한다.
물품을 실은 드론이 반경 10km 이내의 목적지로 자율비행해 지상 1m 상공에서 물품을 내려놓은 후 출발지로 귀환하는 것이다.
산업부는 시범사업 초기 4개월간 기존 드론을 사업 목표에 적합하게 개조하고 개선한 후 오는 9월부터 현장에 본격 투입해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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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순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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