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보도팀]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일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격리자 수가 전날보다 125명 줄어든 3,6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택 격리자는 전날보다 138명 줄었고 기관격리자는 13명 늘었다.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전날 955명에서 294명 더 늘어나 모두 1,249명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신규 확진자 발생도 둔화됐다. 확진자수는 지난 8일 23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10일 13명, 11일 14명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날은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 확진자 중 3명은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됐고 1명은 27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노출된 것으로 모두 14번 환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는 사람도 전날 225명에서 크게 감소한 127명이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확진자가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메르스의 공기 중 전파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낮으니 걱정하지 않고 평소와 같은 일상생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책본부는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 대해 내원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과정에서 별도의 공간에서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에 현재 전국 80여개 병원이 신청했다며 격리시설 마련 등 준비를 거쳐 오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2일 메르스 확진자 중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총 11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51번 확진자(72세, 여)로 지난달 12~21일 사이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해 최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부터 전북대학교병원 격리 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 확진 판정됐으며 치료 중 가 악화돼 이날 오전 사망했다.
대책본부는 “사망자의 경우 고령으로 인해 폐렴이 악화되고 급성신부전이 발생한 후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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