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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무주군립요양병원 개원…동부권 첫 공립요양병원 운영 돌입

무주군립요양병원 개원…동부권 첫 공립요양병원 운영 돌입

총사업비 241억원 투입… 125병상 규모로 요양·재활 등 통합진료 제공

 

 

[시사타임즈 = 심성엽 기자] 전북 동부권의 의료취약 해소를 위한 숙원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무주군은 9일 ‘무주군립요양병원’ 개원식을 열고, 동부권 최초의 공립요양병원 운영을 공식화했다.

 

▲무주군립요양병원 전경 (사진제공 = 전북특별자치도) (c)시사타임즈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의 공공의료 확충을 지원해온 만큼 이날 개원식에 참석해 개원을 축하하고 향후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개원식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국회·도의회·군의회 의원, 유관기관 및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축사와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지역민들과 의료인들이 함께 무주의 새로운 의료시대를 기념했다.

 

무주군립요양병원은 총사업비 241억 원이 투입돼 건립된 무주군 첫 공공요양병원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5,129㎡) 규모로 조성됐으며, 일반병실 84병상과 치매전문병동 41병상 등 총 125병상을 갖췄다. 인공신장실, 물리치료실 등 최신 재활·요양 인프라가 집약된 구조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보건복지부의 ‘의료취약지 인공신장실 지원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50% 포함 총 1억 5천만 원의 운영비를 확보했다. 도는 향후 신장질환자, 노약자, 만성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진료체계가 가동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무주군립요양병원은 단순한 의료시설을 넘어 동부권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북자치도는 공공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인의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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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