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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문촌7종합사회복지관, 고시원 모자(母子)에 안전한 보금자리 지원

문촌7종합사회복지관, 고시원 모자(母子)에 안전한 보금자리 지원

해피빈 후원 모금함 개설997명의 따뜻한 손길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1평 남짓한 작은 고시원에서 아들과 단 둘이 거주하는 김복순씨(가명). 조현병으로 세상에 나가기 어려운 아들이 김복순씨의 유일한 가족이다. 본인 또한 파킨슨병으로 활동이 어려워 고시원의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어려움이 나날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계단을 올라가야만 이용할 수 있는 공용화장실은 아들의 도움 없이는 다녀올 수 없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열악한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고시원 모자(母子) 모습(사진제공=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 ⒞시사타임즈

 

김복순씨는 20191, LH전세임대주택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전세보증금의 5%인 계약금 350만원이 없어 열악한 고시원을 벗어날 수 없었다. 이에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은 김복순씨를 위해 네이버 해피빈 후원 모금함을 개설했다. 두 달동안 후원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6,782,200원이 모금됐다.

 

모금된 후원금으로 모자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나머지 금액으로 필요한 가전·가구를 구입하여 보다 따뜻한 새 보금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시원 모자(母子)의 새로운 보금자리(사진제공=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 ⒞시사타임즈

 

이번 모금을 통해 안전한 보금자리를 얻은 김복순씨는 너무 감사하다. 집 안에 화장실이 있는게 꿈만 같다죽는 날만 기다리며 살았었는데 처음으로 아들과 함께 노력하며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복지관은 집이 아닌 희망을 선물해주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내 모든 주민들이 행복한 꿈을 꾸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동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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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