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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문화도시와 도시재생으로 확 바뀐 ‘완주 솜씨 담장’

문화도시와 도시재생으로 확 바뀐 ‘완주 솜씨 담장’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도시재생 사업 제외된 봉동 상장기마을 문화적 경관 개선

 

[시사타임즈 = 박현석 기자] 완주 봉동읍 상장기마을의 담장이 주민들의 솜씨로 확 바뀌었다.

 

▲사진제공 =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시사타임즈

 

만경강 길이 시작되는 완주 봉동읍 상장기마을, 이 마을은 현재 봉동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요 대상지인 만경강 산책로에 인접해 있다. 지역주민들이 가장 많이 지나다니는 길목이지만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에서 제외되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지난해부터 완주군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문윤걸)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담장 개선을 위해 문화적 재생을 통한 경관사업을 진행했다.

 

허물어져가는 담장의 안전성과 경관미화를 위해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와 봉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협력,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에 걸쳐 상장기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워크숍을 진행했다.

 

상장기마을 솜씨 담장은 지역의 청년예술가들과 상장기마을주민이 함께 하는 워크숍을 통해 아직까지 당산제를 이어오고 있는 상장기 마을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현재 마을의 모습을 돌담에 담았다.

 

특히 가로등이 적은 마을 환경을 고려, 주민들의 그림으로 만든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안전과 미관, 공간의 편의성을 모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장기마을 한상학 이장은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담으로 보일 수 있지만 우리 마을에 있어서 이 곳은 매년 제(당산제)를 지내고, 사람들이 모이는 마을의 상징적인 공간이자 문화공간이다면서 담장에 담긴 주민들의 그림이 이러한 이야기들을 다 담고 있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우리 마을의 숙원사업을 주민과 함께 해결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문윤걸 센터장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도시발전을 위한 종합전략 사업으로 타 분야와의 연계협력을 통한 효과를 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다양한 정책이나 사업 분야에 주민들의 의사와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민력을 기르는 문화도시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는 완주군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협력사업을 추진, 지역 내 유휴공간·시설의 문화적 활용과 지역 내 문화적 경관개선을 위한 지원 등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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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기자 za0090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