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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문화바우처 사업 본격 시행…다양한 문화 혜택이 듬뿍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문화향유 기회 증진

카드 4월16일부터 발급, 영화 최대 30% 할인혜택


                    문화카드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4월2일부터 문화복지 대표 사업인 2012년 문화바우처 사업을본격적으로 개시했다. ‘12년 문화바우처 사업은 예산을 작년 대비 98%증가한 487억 원 규모로 확대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저소득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신규 도입이 된 후기명식 카드 발급제의 추진으로 수혜자가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문화바우처 카드발급 신청을 하면 현장에서 바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당초 2주 이상 소요되던 카드 발급 및 배송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방식의 문화바우처 신규 카드발급 개시는 4월1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문화바우처 카드 혜택도 더욱 풍성해진다. CGV 등 영화상영관에서는 문화바우처 카드 결제 시 최대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동반인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을 계획이다. 더불어 문화바우처 카드 소지자는 나눔티켓 제도를 통해 공연 및 전시 관람권을 50∼8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거나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나눔티켓은 공연장·공연단체가 공연당 객석 5% 이내에서 기부한 무료티켓 또는 미판매 예상 좌석을 50∼80%의 할인가격에 저소득층 및 청소년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2012년 문화바우처 사업은 16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와, 읍면동 주민센터의 협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지역의 책임성이 보다 강화됐다.


문화바우처 홈페이지 ⒞시사타임즈


문화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재단 등을 문화바우처 사업의 지역주관처로 선정하여 지역 맞춤형 사업과 소외계층의 문화수요 개발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맞춤형 문화행사 현장으로의 ‘모셔오는 서비스’, 예술가의 ‘재가방문서비스’ 등 문화바우처 카드만으로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과 중증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아울러 2011년에 발급된 기존 51만 장의 문화바우처 카드 발급자의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 간단한 ARS 등록이나 홈페이지 등록 또는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5만 원의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신청일 기준 기초생활수급대상 및 차상위계층이 대상으로, ARS 1544-7500, 문화바우처 홈페이지(www.문화바우처.kr),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재충전한 카드는 2시간 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

 

문화부는 “문화바우처 사업의 이용 혜택 확대를 위해 카드 가맹점 확대와 더불어 할인 및 우수 프로그램을 더욱 발굴할 계획”이라며 “문화바우처 사업 등 문화복지 서비스 전달체계의 개선을 위한 문화복지 인력 양성 및 재능기부, 문화예술교육 및 지역문화단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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