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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가 내한 공연, 청소년관람불가 판정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오는 4월27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레이디가가의 콘서트에 대해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박선이)가 '만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매겼다고 30일 현대카드는 밝혔다.

 

레이디가가 내한 공연이 청소년 관람불가로 등급이 조정된 것에 대해 현대카드는 "이전 만 12세 관람등급은 금번 투어의 다른 아시아지역 기준을 참고해 적용했으나 변경된 만 18세 이상 관람가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연소자 유해판단을 존중해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레이디가가 내한공연을 예매한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은 불가피하게 환불을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현대카드는 만 18세 미만 예매 고객에게 취소 및 환불 절차를 콜센터로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한 레이디가가의 팬들은 "퍼포먼스는 퍼포먼스일 뿐 아닌가?", "공연도 맘대로 못보게 하네", "내한이 자주오는 것도 아닌데 꼭 이래야 하나?", "환불이 문제가 아닌데…", "어린게 죄로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개신교 단체들은 레이디 가가의 내한공연에 거세게 반대해 왔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지난 19일 "가가는 각종 엽기적인 공연 행태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는 물론 동성애를 권장·지지하고 있다"고 반대이유를 밝힌 바 있다.

 

박수연 기자(sisot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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