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설악산 내 10경’ 명승 지정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설악산천연보호구역, 1994년 9월1일)돼 있는 강원도 설악산 지역 내 ‘설악산 비룡폭포 계곡 일원’ 등 중요 10경에 대하여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했다.
명승 제97호 '설악산 대승폭포'. 사진제공: 문화재청. ⒞시사타임즈
설악산은 “한가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여름 하지 때가 되어야 비로소 녹기 때문에 설악이라 불린다”라고 옛 기록에 나온다. 설악산은 남한에서 한라산,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고 웅장한 모습은 우리나라 굴지의 명산이라 할 수 있다.
설악산은 모두가 아름다운 곳이나 그중에서 웅장하고 경관이 빼어난 외설악 5곳과 내설악 5곳 등 총 10곳을 선별하여 명승으로 지정했다.
▲명승 제95호 설악산 비룡폭포 계곡 일원 ▲명승 제96호 설악산 토왕성 폭포 ▲명승 제97호 설악산 대승폭포 ▲명승 제98호 설악산 십이선녀탕 일원 ▲명승 제99호 설악산 수렴동·구곡담 계곡 일원 ▲명승 제100호 설악산 비선대와 천불동 계곡 일원 ▲명승 제101호 설악산 용아장성 ▲명승 제102호 설악산 공룡능선 ▲명승 제103호 설악산 울산바위 ▲명승 제104호 설악산 내설악 만경대
설악산의 주봉은 대청봉(1,708m)으로 태백산맥 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강원도 인제군과 양양군, 고성군 일부와 속초시까지 4개 시·군에 걸쳐있다. 동쪽은 외설악, 서쪽 인제방면을 내설악, 남쪽을 남설악이라 부른다. 외설악은 천불동계곡을 끼고 양쪽에 솟은 기암절벽의 봉우리로 남성적인 절경을 이루는 데 비해, 내설악은 우아한 계곡미로 백담, 수렴, 백운, 가야의 여러 계곡동천으로 갈라져 은은하고 여성적인 경관을 이룬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한 설악산 10경을 우수한 자연유산으로 널리 홍보하고 보호해 국가 지명도를 높이고 관광자원화 하는데 적극 활용함은 물론 세계적인 명산으로 만들 계획이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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