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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문 대통령 “세월호 4년, 별이 된 아이들이 대한민국 달라지게 했다”

문 대통령 “세월호 4년, 별이 된 아이들이 대한민국 달라지게 했다”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세월호 4년, 별이 된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달라지게 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 (c)시사타임즈

문 대통령은 이날 추모 메시지를 통해 “내일 세월호 4주기를 맞아 합동영결식이 있다. 온 국민이 유가족들과 슬픔을 나누고 있다”며 “모두 우리의 아이들이다. 별이 된 아이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불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의 비극 이후 우리는 달라졌다. 생명을 우선하는 가치로 여기게 되었고, 이웃의 아픔을 공감하게 되었다”면서 “촛불도, 새로운 대한민국의 다짐도 세월호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가 달라질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이 우리 가슴 속에 묻혀있기 때문”이라며 “리가 아이들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여전히 우리 사회가 죽음을 바라보며 생명의 존엄함을 되새겨야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합동영결식에서 다시 한 번 깊은 슬픔에 빠질 유가족들과 국민들 앞에서 세월호의 완전한 진실 규명을 다짐한다”면서 “선체조사위와 세월호 특조위를 통해 세월호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해낼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미수습자 수습도 계속해나갈 것”이라며 “수습자 가족들과 우리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416생명안전공원’을 안산시와 함께 안산시민과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고 바로 세운 세월호 또한 가능한 한 같은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유가족과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나아가 “세월호를 기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저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면서 “합동영결식에 아이들이 바람으로 찾아와 그리운 엄마, 아빠의 손을 잡아줄 것이다. 봄바람이 불거든 눈물대신 환한 웃음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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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