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메리골드’, 10주년 앵콜공연 성황리에 막내려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극단 비유는 2014년 뮤지컬 메리골드 초연을 시작으로 이번 3월 10주년 정기공연에 이어 8월 8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앵콜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동안의 공연 경력과 함께 이번엔 대한민국의 굵직한 작품(카라마조프라가의 형제들, 햄릿, 갈매기, 에쿠우스 등)에 움직임 및 예술감독으로 활동중인 김윤규 안무가와 함께해 더욱 새롭게 리뉴얼되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뮤지컬 <메리골드> 극단 비유의 창작극은 남에게 말 못할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뤘고, 또한 무겁고 슬픈 소재를 재치 있고, 가볍지 않은 웃음으로 승화시킨 연출력과 신선한 음악의 세계를 표현한 작품이다.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꽃말처럼 가장 힘든 시기에 위로와 웃음을 통해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며 모든 인간이 지닌 존재의 소중함과 행복의 가치를 일깨웠다.
이 작품은 2019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전국 방방곡곡 문예회관 뮤지컬분야 우수공연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메리골드는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의미를 가진 꽃의 꽃말이다.
이번 10주년 앵콜공연에는 배우 선창용, 박웅서, 이영록, 전병혁, 손수아, 이재은, 신혜선, 강한별, 조유은이 출연했고 연출 신경혜, 공동연출 김윤규, 음악감독 김정민, 마케팅 이종현 등이 함께 했다.
극단 비유 신경혜 연출 및 단장은 “뮤지컬 <메리골드>는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세지를 담은 작품이다”며 “10주년에 이어 20주년을 향해 나아갈 것이며, 서로의 삶의 이야기를 통한 위로와 함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에너지가 더 많은 관객들에게 전달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컬 메리골드는 이번 극장공연에 이어 당진문예의전당(9월), 부천복사골문화센터대극장(9월), 창녕군문화예술회관(9월), 광주518민주홀(9월), 울릉도한마음회관대공연장(10월), 예산문화회관(10월) 등 하반기 지방투어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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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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