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융합협회, 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MOU 체결
20일 창조경제 MOU체결로 CEPA의 한국 직접투자 촉진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한국방문 중 인니 투자청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사)미래창조융합협회(SIFI, 회장 정창덕) 간의 양국 직접투자 촉진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12월20일 롯데호텔에서 체결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투자청(BKPM)부청장 아마드 꾸니아디(Achmad Kurniadi)가 12월20부터 23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24일 서울에서 열린 제2차 한-인니 경제협력 실무회의를 통해 이루어진 한-인니 경제협력 사무국 연말 발족을 위한 사전 준비로, 한-인니간 투자 협력 방안, 즉 한국 직접 투자협력(INFORMATION CENTER FOR DIRECT INVESTMENT TO INDONESIA)을 위한 지사(BKPM Korea Center)를 설립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인니 투자청과 한국 정부기관 및 기업간에 다각적인 협의를 통해 양국간 투자 촉진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회동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SEPA)의 실현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창덕 회장은 “올해 IT, ICT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창조경영의 선두주자로서 인도네시아 여러 분야에 국내 중,소기업의 진출이 이루어지도록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난 10월24일 서울에서 열린 제2차 한-인니 경제협력 실무 T/F회의에서 인도네시아는 수마트라, 자바, 칼리만탄 등 주요 6개 지역에서 천연자원, 에너지, IT, ICT,건설, 제조업, 서비스업, 농수산업, 관광업 등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무려 16조 달러를 투자해 GDP 4조 달러의 선진국 경제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2050년까지는 GDP 26조7000억 달러의 세계6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한다는 마스터플랜을 우리 정부와 산업계가 적극 뒷받침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양국 T/F 회의의 핵심사안이다.
한-인니 수교 40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로 양국 정부는 경제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가며, 한-인니 CEPA 협상의 검토 범위는 상품, 서비스, 투자, 경제협력(능력 배양 등), 무역규제, 정부조달, 지재권 및 무역원활화 등 포괄적 분야를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SIFI 인도네시아 지사장 겸 보고코라 인도네시아 권정상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간 투자 및 세미나 진행, 조직이 구성되어 인도네시아의 한국 직접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국내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양국 간 기업 지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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