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미성년자 3명 가운데 1명 이상이 또래 친구들끼리 술을 마신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www.dooit.co.kr)가 인터넷 이용자 3214명(미성년자 1053명 포함)을 대상으로 ‘음주습관’에 대해 지난 6월7일부터 일주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성년자의 35.4%가 친구들끼리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또 술을 접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주로 ‘호기심’(29.5%)과 ‘친구의 권유’(18.8%)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들에게도 술을 판매하는 가계를 알고 있다는 응답자도 29.7%나 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73%다.
또한 성인가운데 63.9%는 평소 주량이 소주 반병에서 두병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즐겨 마시는 술은 ‘맥주’(39.6%), ‘소주’(39.1%), ‘막걸리’(6%)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성인들의 56.4%가 술을 마셨을 때 2차까지 간다고 대답했으며 응답자 가운데 거의 반수 이상이 가끔씩 기억력이 없을 정도로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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