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익산시협의회, 제1회 동서화합 ‘평화통일 순례길’ 걷기 캠페인 개최
[시사타임즈 = 박선호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익산시협의회는 6.25전쟁 72주년을 맞이하여, 6월25일 오전9시30분 서동공원에서 시민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제1회 동서화합 평화통일 순례길 걷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통 익산시협의회 자문위원과 익산시민이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평화통일 순례길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식전 행사로 참석자 전원은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흔들면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국민의례, 단체사진 순으로 진행했다.
민주평통 익산시협의회 이해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제1회 동서화합 ‘평화통일 순례길’ 걷기 캠페인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한반도 평화가 하루빨리 이뤄지길 소원하는 마음과 더불어 백제와 신라가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사랑으로 하나가 됐듯이 익산과 경주가 사랑으로 동서화합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기환 간사는 “한반도를 형상화한 금마저수지를 통해 남북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고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사랑으로 맺어진 백제와 신라간의 동서화합을 모티브를 착안하여 ‘동서화합 평화통일 순례길’을 기획했다”고 사업의 개요를 설명했다.
‘평화통일 순례길’은 익산시 서동공원에서 구룡마을 대나무 숲길을 거쳐 미륵사지까지 7.1km, 2시간 동안 순례길을 걷는 코스다.
민주평통 한 위원은 “이 코스를 걸으면서 72년 전 6.25 전쟁으로 인한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고 이산가족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한 시민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이 길을 아이들과 함께 걸으면서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기원했고, 이산가족이 하루 빨리 상봉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민주평통 익산시협의회는 내년에도 ‘제2회 동서화합 평화통일 순례길’을 개최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공감대를 확산하고 평화도시 익산시를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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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기자 sunho966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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