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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박 대통령 “전월세난 해결 적극적인 조치 취해야”

박 대통령 “전월세난 해결 적극적인 조치 취해야”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정부는 후반기 주택정책의 주안점을 전월세 해결에 두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을지연습 첫날인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와 ‘을지국무회의’에 이어 제3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시사타임즈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번 주부터 은행에 전세자금대출한도가 확대되지만 급등하는 전세값을 해결하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서민과 중산층 정책에서 가장 시급한 주택 전월세문제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 간에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전반기에는 국정운영의 틀을 설계하고 만드는 과정이었다면 이제 후반기에는 실질적으로 국민들의 삶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구체적인 실행과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국정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대해서는 “앞으로 남북이 서로 약속을 지키고 이행해서 신뢰를 쌓아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개성공단 실무회담의 합의를 새로운 남북관계의 출발점으로 삼아서 잘 관리해나가 앞으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한이 공동발전을 이루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정부가 제안한 추석 전 이산가족 상봉을 북한이 적극 수용해서 이것을 계기로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발전되어 나가기를 바란다”면서 “통일부에서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력 수급 위기와 관련해서는 “국민들과 관계기관 등 모두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에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며 “공공기관들과 공직자들도 무더위에 냉방도 없이 근무를 하면서 절전에 솔선수범을 했는데 모두 정말 수고가 많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이런 최악의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과거부터 지속돼온 (원전)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고 전력수급계획을 제대로 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광일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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