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놀이터 설 연휴에도 개장…이용자 93.8% ‘만족’
2월2일 어린이대공원·보라매공원 조기 개장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가 동절기에 휴장했던 어린이대공원, 보라매공원내 반려견 놀이터를 조기 개장하고 설 연휴에도 모두 문을 연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3년부터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내 반려견 놀이터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2월2일부터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구의문 주차장 옆) ▲동작구 보라매공원(공원 남단 향기원 옆)내 반려견 놀이터 2곳을 재개장 ▲상암동 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 주차장 옆) 반려견 놀이터도 동절기 시범운영에 이어 본격 올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 3개소는 2일 오전부터 개장하며 설 연휴기간(2~6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별도 개·폐장 없이 24시간 개방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기상특보(한파, 미세먼지, 폭염 등) 발령 시에는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반려견 놀이터 이용은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견주(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단 질병감염의 의심이 있는 반려견이나 맹견, 발정이 있는 반려견 등은 입장을 제한한다. 견주는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 배설물 발생 시 수거하고 반려견의 돌발행동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반려견 놀이터를 찾는 시민이 늘고 이용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예년보다 한 달 먼저 2월에 조기 개장한다고 설명했다.
2018년 반려견 놀이터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이용자 632명 중 93.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 확보(75.9%)를 1순위로 꼽았다.
특히 2018년 12월부터 동절기 시범운영한 월드컵공원내 반려견 놀이터는 이용자가 1일 평균 220명에 달해 시민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보라매공원내 반려견놀이터도 동절기 개장을 하는 등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 사회성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 수요에 맞춰 반려견 놀이터를 확대 운영하는 만큼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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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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