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 ‘꿈더하기지원센터’ 업그레이드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꿈더하기지원센터’가 2016년부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다.
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꿈더하기지원센터의 시설을 확장하고 각종 프로그램도 늘려 발달장애인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꿈더하기지원센터’는 지적 장애나 자폐성 장애를 가진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각종 문화와 여가 프로그램은 물론 제과제빵이나 바리스타 등 구직역량 향상 교육을 진행해 이들의 사회 적응과 자립을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발달장애인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시설을 확장했다. 영등포로 64길 15에 위치한 유스스퀘어 울림관 1층에 318㎡ 규모로 추가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새 공간에는 상담실 2곳과 스포츠실, 바리스타실습실,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됐다. 구는 이번 확장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의 공간 확장과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과 교육도 더 다양화했다.
영유아부, 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 등에 추가로 주중학습 프로그램과 재활치료 등을 늘려 총 48개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지난해 39개보다 9개 더 많아진 수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영유아부의 음악 및 언어치료 ▲초등부의 교과학습, 소근육 활동 ▲중고등부의 음악활동 및 요리, 성교육 ▲성인부의 자조모임, 직업훈련, 사회적응훈련 ▲부모, 형제, 발달장애인 심리상담 등이 있다.
영등포구는 이 외에도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간접적인 장애인식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내 기업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장애인 일자리 개발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장애인 시설은 보통 환영받지 못하는 기피시설로 인식되지만, 영등포구에서만큼은 이들의 꿈과 자립을 적극 지원하는 꿈더하기지원센터가 있어 발달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함께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처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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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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