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작가 24인, ‘제7회 봄(Seeing&Spring)’ 전시회 개최
9월24일부터 28일 오전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9월 24일부터 28일 오전까지 ‘제7회 봄(Seeing&Spring)’ 전시를 개최한다.
KB국민카드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발달장애인 작가 24명의 작품 68점이 전시된다.
일상적 소재를 과감한 구성과 색채로 표현한 작품들은 비장애인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작가들의 내면의 세계가 담겨있다. 발달장애인 작가들만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그려진 다양한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전시에서는 작품을 활용해 제작된 에코백, 패브릭 포스터, 엽서 등 다양한 아트 상품도 판매된다. 판매 수익은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창작 활동 지원에 쓰인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외출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10월 5일부터 온라인 영상 전시도 진행한다. 개그맨 김재우와 강완서가 재능기부로 도슨트를 맡아 오프라인과는 또 다른 유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를 주최한 밀알복지재단은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성 결핍을 치료적 관점이 아닌 재능의 요소로 보고, 2014년부터 KB국민카드의 후원으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에게 미술교육을 지원하는 ‘봄 프로젝트(Seeing&Spring)’를 진행해왔다. 미술에 재능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전문가의 미술 교육과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예술가라는 전문 직업인으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명에는 발달장애인들의 가능성을 보고(Seeing), 그들이 예술가로 성장해 ‘봄(Spring)’과 같은 희망의 시기를 맞이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밀알복지재단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에게는 새로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발달장애인 작가들에게는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선선한 가을 봄 같이 따뜻한 작품을 통해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며 “작품 속에서 작가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발견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편 ‘봄 프로젝트(Seeing&Spring)’에 8년 째 후원중인 KB국민카드는 9월 말 밀알복지재단에 장애아동·청소년의 미술 및 체육교육을 위한 후원금 2억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예·체능 분야에 소질 있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잠재된 재능을 발굴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게 하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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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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