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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법포럼경북로스쿨 포항6기 학생들, 포항교도소 23일 참관

법포럼경북로스쿨 포항6기 학생들, 포항교도소 23일 참관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국가법정책포럼은 23일 법포럼경북로스쿨최고지도자과정 포항6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항교도소참관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제공 = 국가법정책포럼 (c)시사타임즈

 

이번 포항교도소 참관행사는 형집행법이 적용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 살펴봄으로써 살아있는 법을 경험하는 한편 법포럼경북로스쿨 학생들에게 변화하는 교정행정을 왜곡 없이 이해하고 형집행과 수용자의 처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포항교도소 정창헌 소장은 “교정의 발전은 지역사회와 함께 할 때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포항교도소는 소통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면서 “경북로스쿨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13년의 역사를 가진 포항교도소는 전국 최초의 남성수형자로 이루어진 합창단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왜곡된 성의식을 바로 잡기 위한 교정심리치료센터를 가동해 심리치료와 상담을 하는 등 교정효과의 극대화를 도모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날 참관한 법포럼경북로스쿨 박종훈 부회장은 “지역에 살면서 교도소를 접한 건 처음인데 시설을 둘러보고 교도관과의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교정직 공무원의 일을 이해해 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교도소가 살아있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학교라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고 말했다.

 

포항교도소를 방문한 학생들은 최승명 주임과 신재국 계장의 진행으로 동영상 시청과 함께 교정행정의 역사 및 포항교도소의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후 수형자들의 외부교통과 작업의 내용 출소 후의 재범방지를 위한 프로그램 운용 그리고 교정장비 사용 등에 대해 기탄없는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정주 교수와 학생들은 유태영 보안과장의 안내로 수용자들의 생활공간인 수용거실의 혼거실과 독거실, 취사장, 작업장, 교정심리치료센터, 운동 공간을 둘러보는 등으로 시설을 참관했다.

 

법포럼경북로스쿨최고지도자과정 포항6기 김용진 회장은 참관소감에서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 교도소가 형집행기관인 동시에 수형자들의 재사회화를 위한 준비기관이라는 사실을 실제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교정기관과 수형자들에 대해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는 일에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참관에는 베스트푸드 대표인 김현주 부회장, 대상인스 포항지점장인 박찬숙 부회장, 한샘포항전시장 대표인 박영아 사무국장, 주 만능 대표인 김은나 여성회장, 김경애 서각 작가, 포항시체육회 이준호 감독, 장세정 대표, 이진영 포항어머니로스쿨 회장, 김영미 서각 작가, 이석관 대표, 유명상 사무국장 등이 함께했다.

 

한편 대구경북 최고의 로러닝 리더들의 모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법포럼경북로스쿨 관계자는 “포항교도소 빙문과 같이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공부한 우리나라 법률이 실제 어떻게 적용되고 집행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현장참관행사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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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