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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공사 중인 경교장, 광복절 맞아 임시 개방

복원공사 중인 경교장, 광복절 맞아 임시 개방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서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현장이었던 경교장을 8월15일 광복절을 맞이해 국민들이 복원 진행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공사 현장을 임시로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복원 공사전 경교장 전경. 사진 출처 = 서울시. ⒞시사타임즈

 

경교장은 지난 60여년간 병원시설 및 외국 대사관 등으로 사용되면서 원형 훼손돼 왔다. 이에 2010년부터 강북삼성병원의 협조로 원형복원 공사에 착수, 현재 훼손된 벽체를 모두 철거하고 천정, 바닥, 창호 등을 김구 주석 거주 당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의 모습으로 복원한 상태이다.

 

서울시는 1단계 건물 복원 공사를 오는 8월20일 완료하고 2단계로 경교장 내부를 대한민국 임시정부 각료 귀국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 전시한다. 또 오는 11월2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환국일을 맞아 시민들에게 정식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 개방은 경교장의 복원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들을 위한 행사로, 강북삼성병원의 병원시설로 사용되던 경교장 건물이 임시정부청사로 원형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임시 개방은 8월15일 오후 1시부터 3차례 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께서는 오후 1시, 2시, 3시 정각에 경교장 앞으로 오면 담당자 인솔 하에 경교장 복원공사 현장을 직접 관람하실 수 있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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