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부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주관한 2016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4년 연속 전국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부산시는 종합청렴도 2등급을 차지한데 이어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의지 및 부패방지 노력 역시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권익위가 주관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직유관단체 등 전국 266개 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정책 이행, 공직자 청렴의식 제고 등 부패방지를 위한 해당 기관의 노력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써 실적자료와 설문, 통계자료 등을 활용해 평가하고 있다.
2016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각 기관의 부패방지노력과 권익위가 추진한 부패방지정책에 대한 수용 및 이행노력을 평가한 것으로 6개 부문, 15개 단위과제, 39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그동안 부산시는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부산 구현’을 시정의 핵심가치로 설정했다. 중점시책으로는 ▲부패위험제거 및 개선을 위한 조례·규칙 등 제도개선 ▲청렴친화적인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부산투명사회실천 민·관네트워크 운영 ▲간부공무원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청렴콘서트 개최 ▲청렴부산시민소통시스템을 통한 청렴문화 공유와 확산 등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016년 청렴도 평가 결과 전국 3위, 2016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전국 1위를 획득, ‘청렴 선도기관’으로서 민선6기 후반기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렴시책 추진과정에 시민의 참여를 강화하고 특히 2016년 9월28일 시행된 청탁금지법이 공직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부산시 공무원의 청렴의식 내재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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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순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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