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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김영진 “미완의 촛불혁명, 한국민주화 초석으로 거듭나게 하자”

김영진 “미완의 촛불혁명, 한국민주화 초석으로 거듭나게 하자”

김영진 전 장관, 시카고 시국강연회 및 평화메달 수여식 참석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한반도 평화통일국민문화제 상임조직위원장인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은 지난 18일 미국 시카고 지역 한인회장단과 해외동포권익신장과 법적 지위향상에 기여해 온 세계교류협력기기구(W-KIKA)시카고지역(이근무 상임대표/이진 지회장)이 주최하는 시국강연회 및 지역연합 간증집회에 참석했다.

 

 

 


▲김영진 전 장관 초청 시국강연회와 평화의메달 수여식에서 김 전 장관 및 참석자 대표들 기념촬영 (사진제공 =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c)시사타임즈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연방하원의원 등 300여명의 각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카고 시국강연회에서 김영진 전 장관은 “우리 대한민국은 일제 36년 치하의 고난과 6.25 동족상잔의 아픔, IMF국가경제위기속에서도 가난과 질병, 기아를 딛고 경제규모 11위권에 진입했고, UN사무총장까지 배출하는 등 가장 짧은 기간에 민주화와 산업화를 일구어 온 한민족의 저력을 간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IMF 기간 중 국내에서는 금모으기, 해외에서는 달러보내기 등 안팎에서 눈물겨운 운동을 전개하여 사실상 가장 빠른 기간 내에 IMF를 극복해 낸 저력을 통해 지구촌에 감동을 안겨준 나라가 바로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이다”고 덧붙였다.

 

김 전 장관은 또한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에 나라가 허우적거리는 모습은 심히 애석하고 통탄스러우며 우리 5천만 한민족, 750만 해외동포들의 가슴에 피멍이 들게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엄동설한에도 수십, 수백만 국민과 심지어 유모차의 어린이와 엄마들까지 나서 비폭력저항으로 국정농단사태를 규탄하는 1,000만 촛불시위는 마침내 위대한 한민족의 촛불혁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민주주의 선진국인 미국도 대통령선거후 폭력 방화 등으로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단 1명의 연행자도 없고 시위가 끝난 후 거리에는 쓰레기 한장 남지 않는 등의 모습에 촛불시위를 앞 다투어 취재한 외신들은 한국민주화운동의 저력에 크게 감동하고 있다”며 “더욱 힘과 용기를 내어 미완의 촛불혁명을 한국민주화의 초석으로 거듭나도록 하자”고 호소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김영진 전 장관은 로스케롤라인주 샤롯지역의 교회에서 개최된 연합집회에서 한국의 민주화와 촛불혁명에 대해 강연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영진 전 장관과 이근무 공동대표는 미주동포 이면서도 미국해병대에 자원입대 후 월남전에 참전한 전개현 회장(미주 파월참전자회장) 및 오랫동안 민주화운동과 파월희생자 미망인의 권익실천에 헌신해온 이종성 독일참전자 권익투쟁위원장에게 각각 평화의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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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