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랩, 테마섹 산하 임팩트 투자 센터 CIIP와 파트너십 체결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비콥(B Corp) 인증을 주관하는 비랩(B Lab)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산하 임팩트 투자 센터인 CIIP(Center for Impact Investing and Practices)는 공동으로 아시아 엑설런스 센터(Centre of Excellence for Asia)를 설립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양 기관은 글로벌 경제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사람, 환경,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아시아 전반에 걸쳐서 이해관계자 거버넌스 모델을 중심으로 하는 비콥 운동을 확산하기로 했다.
새로 설립될 센터는 ▲ 비콥 인증 표준을 활용한 교육 및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 확산 ▲아시아에서 목적 지향적이고 회복력 있는 비즈니스의 성장 지원 ▲비콥 기업 사례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중심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연구와 지식 공유 ▲아시아 지역 내 비콥 운동 확산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로써 이해관계자 중심 거버넌스로 경제 시스템이 변화하는 담론을 촉진하고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랩 글로벌 대표 엘리노어 알렌(Eleanor Allen)은 “아시아 경제가 세계 경제의 큰 축으로 다음 단계의 세계화를 형성하고 있는 현재의 모멘텀을 활용하여, 비랩은 아시아 지역에서 CIIP와 파트너십을 통해 비랩의 보편적인 표준의 범위를 확장하고, 아시아 전역에서 비콥의 성장을 지원하고 기업 경영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게 되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CIIP 대표 던 찬(Dawn Chan)은 “CIIP과 비랩의 사명이 일치하는 만큼, 두 기관은 아시아에서 비콥 운동 확산을 위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육성하며, 집합적인 행동을 촉진할 것”이라면서 “설립될 센터는 검증된 사회환경적 성과, 투명성, 책무성의 높은 기준을 충족하려는 기업이 찾는 곳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랩은 모든 사람, 지역사회, 환경에 유익이 되는 글로벌 경제시스템으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기업을 위한 표준, 법과 정책,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윤과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에게 비콥 인증을 부여한다. 파타고니아, 북미 다논, 유니레버 호주 등 6,900개 이상의 비콥 인증 기업이 전세계 91개국에 있다.
임팩트 투자 센터 CIIP (the Center for Impact Investing and Practices, www.ciip.com.sg)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선 부문인 테마섹 트러스트 산하 비영리 기관으로, 아시아 임팩트 투자 발전을 위해 2022년 설립되었다. 테마섹과 ABC Impact를 전락적 파트너로 두고 있으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투자를 촉진하고자 설립된 유엔개발계획(UNDP)의 이니셔티브인 SDG Impact의 아시아 설립 파트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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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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