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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사랑의달팽이, ‘와우!다솜이 소리빛 사업’으로 청각장애인 새민이에게 선명한 소리 선물

사랑의달팽이, ‘와우!다솜이 소리빛 사업’으로 청각장애인 새민이에게 선명한 소리 선물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으로 청각언어장애가 있는 김새민(가명, 13세) 아동이 인공와우 교체 지원을 받고 잃어가던 소리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외부장치 교체한 새민이 (사진제공 = 사랑의달팽이) (c)시사타임즈

 

 

교보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회연대은행의 지원으로 2019년부터 진행된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언어재활치료비 지원, 외부장치 교체 지원 등 아이들이 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말까지 152명에게 소리를 찾아줬으며, 올해에는 50명의 아동에게 인공와우 수술과 언어재활치료, 외부장치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언어발달 수준이 6세인 새민이는 6살에 양쪽 귀의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자석으로 부착하는 인공와우가 익숙하지 않아 떨어뜨리거나 분실하고 되찾는 일이 잦았는데, 작년 12월 하교길에 잃어버린 왼쪽 인공와우 외부장치는 찾을 수가 없었다.

 

 

아버지는 외벌이로 생계를 유지하고,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 1천만원 하는 인공와우 외부장치를 교체하는 데에는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2년 전 6년정도 사용한 외부장치가 양 쪽 모두 수리불가 판정을 받아 2천만원을 들여 이미 교체한 상태였다.

 

 

사랑의달팽이 ‘와우!다솜이 소리빛 사업’으로 잃어버린 외부장치를 지원받은 새민이 보호자는 “새민이가 양쪽 귀 인공와우를 모두 착용하면서 소리 반응이 훨씬 좋아졌고, 언어 발달도 6세에서 8세로 향상되었다”며 “듣기 힘들다 보니 학습에도 많이 뒤처진 상태였는데, 선명한 소리로 잘 들을 수 있도록 도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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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