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단원 27일까지 모집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단원 27일까지 모집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은 함께 희망을 연주할 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공와우수술을 받았거나 보청기를 착용한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서울, 경기지역 거주 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제10회 정기연주회에서 클라리넷앙상블 단원들 ⒞시사타임즈

 

 

 

지원접수는 오는 2월2일부터 2월27일까지며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www.soree119)에서 지원 할 수 있다. 지원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3월9일 발표 예정이다.

 

합격자는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클라리넷 악기 무료임대, 매주 금요일 저녁 무료 레슨, 여름, 겨울방학 캠프 지원, 크고 작은 연주회 활동의 혜택이 주어진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은 2003년 창단 이래 작년까지 10차례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고, 50회이상 초청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 단원들은 대부분 태어날 때부터 청각장애를 안고 태어나 세상의 소리를 들을 수 없었지만,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통해 새로운 소리를 찾았다.

 

또한 재활 및 사회적응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클라리넷을 연주하며 일반학교에 진학하여 비장애학생들과 학교 생활을 같이 하고 있다.

 

사랑의달팽이 김민자 회장은 “청각장애에 대한 비장애학생들의 인식부족으로 청각장애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많다”며 “클라리넷앙상블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학교 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탤런트 김민자씨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와우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다. 인공와우수술과 보청기 지원은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www.soree119.com)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클라리넷앙상블로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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