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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 입춘행사, ‘반가운 시작, 입춘’ 2월4일 개최

남산골한옥마을 입춘행사, ‘반가운 시작, 입춘’ 2월4일 개최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남산골한옥마을은 을미년(乙未年) 입춘을 맞이하여 오는 2월4일에 <반가운 시작, 입춘>을 개최한다.

 

남산골한옥마을 정문 등에서 풍물공연과 함께 입춘의 대표적인 행사 ‘입춘첩 붙이기 시연’을 선보이는 한편 천우각 광장 등지에서 ‘입춘절기음식 오신반 시식’, ‘입춘첩 체험’, ‘소원지 쓰기’ 등이 열린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입춘첩 붙이기 시연, 입춘절기음식 오신반 시식, 소원지 쓰기, 입춘첩 붙이기 시연-풍물공연 ‘연희컴퍼니 유희’ ⒞시사타임즈

 

 

 

봄의 시작을 알리는 <반가운 시작, 입춘>을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절일(節日)로서 사라져가는 입춘의 의미를 알리고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산골한옥마을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체험료는 프로그램에 따라 무료와 유료로 구분된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입춘에 행해졌던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선보이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희망차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예로부터 입춘에는 농악놀이와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여러 가지 행사가 열렸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입춘의 대표적인 행사인 ‘입춘첩 붙이기 시연’을 ‘연희컴퍼니 유희’의 풍물공연과 함께 진행한다.

 

입춘시인 낮 12시 58분에 남산골한옥마을 정문에서 시작하여 한옥마을 입구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별히 사전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연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시연자는 남산골한옥마을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https://www.facebook.com/namsanhanokmaeul)

 

또한 남산골한옥마을을 찾는 시민들에게 전문서예가가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글귀를 필묵한 입춘첩을 무료로 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입춘첩을 써볼 수 있는 ‘입춘첩 체험’이 진행된다.

 

체험과 더불어 ‘입춘절기음식 오신반(五辛盤) 시식’이 마련되어 절식의 종류와 의미를 알리고 이웃 간에 오신반을 나누어먹던 풍속을 재현한다. 오신반은 오후 1시 30분부터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2015년 정월대보름 행사의 달집태우기로 활용될 ‘소원지 쓰기’와 짚공예로 직접 제작한 ‘복조리’를 판매하여 올 한 해의 소망과 행운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편 남산골한옥마을은 전통의 가치와 새로움을 동시에 추구하여 예술적 지향점을 갖는 <법고·창신>의 공간이다. 다름을 다양성의 가치로 승화시켜 소통과 나눔으로 창작과 협업이 이루어지는 <소통·공존>의 장이다. 우리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통해 세계인이 공감하는 <예술·공감>의 도시, 서울의 품격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남산골한옥마을은 전통가옥(한옥)의 공간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고 있다. 상설공연, 기획공연, 한옥마을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남산골한옥마을을 방문하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보다 풍성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상설공연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 기획공연 ‘예인, 한옥에 들다’, 시즌프로그램 ‘예술, 한옥을 품다’, 체험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세시절기마다 축제 형태의 각종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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