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울타리봉사단, 삼형제 가정 보금자리 마련 도와

사랑의울타리봉사단, 삼형제 가정 보금자리 마련 도와

[시사타임즈 전북 취재부장 = 은영호 기자]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노학기) 사랑의울타리 자원봉사단(회장 최화숙)은 지난 27일 삼형제 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주 언론에서 부모의 따뜻한 손길을 받지 못한 채 자라고 있는 초등학생 삼형제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랑의울타리자원봉사단이 이들 삼형제를 돕기 위해 이뤄졌다.

 

이들 삼형제는 식기도, 이부자리도 변변치 않은 허름한 두 칸짜리 방에서 부모의 돌봄을 전혀 받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었다.

 

지저분한 이부자리와 유통기한이 지난 과자봉지 등 온갖 잡동사니가 방안 가득 널려 있어 아이들이 생활하기에는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날 사랑의울타리봉사단 회원들과 덕진구청 공무원은 아이들에게 청결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3시간여 동안 집안 곳곳을 말끔히 청소해주었으며 덕진구청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 난방시설 설치, 자원봉사자와의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형제의 집을 방문한 최화숙 회장은“아이들이 추운날씨에 난방조차 되지 않는 차디찬 방안에서 추위에 떨며 지냈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미어지며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전북 취재부장 = 은영호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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