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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살아 있는 역사 투어의 기회…서울역사박물관, ‘서울 역사 올레길’ 운영

살아 있는 역사 투어의 기회…서울역사박물관, ‘서울 역사 올레길’ 운영

서울역사박물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대문형무소·서울시특별시교육청 양해각서 체결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서로 인접해 있으면서 근현대사를 함께 다루고 있는 서울역사박물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박물관 벨트’로 연결해 살아 있는 역사 투어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 역사 올레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 서대문형무소역사관(관장 박경목),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2월26일 11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 역사 올레길>이라는 근·현대사 학교 교육과 연계된 특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역사박물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대문형무소·서울시특별시교육청 양해각서 체결식 (사진제공 = 서울역사박물관) (c)시사타임즈

 

서울역사박물관은 “2019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면서 “이에 맞추어 이번 프로그램은 3·1운동 100주년 기획전과 연계하여 기획되었으며, 중학교 학생/교사를 대상으로 4월에서 5월까지 운영된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 역사 올레길> 특별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 박물관 현장 교육을 연계 학습하는 기회이자 서울을 중심으로 독립을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았던, 앞선 세대의 숭고한 삶을 돌아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학생 대상교육인 <역사지킴이, 3·1운동을 만나다>는 역사 교과서의 3.1운동 부분과 3개 박물관의 기획전시를 함께 학습할 수 있는 교과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출발하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순으로 진행되며 각 박물관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를 중심으로 체험학습의 형태로 진행된다. 3·1운동과 이후 독립운동의 과정을 세 박물관의 전시를 하나의 과정으로 살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아울러 중·고교 교사 대상 교육인 <3.1운동 100주년 기념 중・고등교사 박물관 연수>는 박물관과 주요 역사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연수는 교사들이 학교 근현대사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 박물관의 연계성 강화를 목표로 구성했으며 일정은 각 박물관의 3.1운동 100주년 기획전시 관람, 경교장 등 역사현장 답사, 전문가 강의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신청은 서울시교육청(02-3999-544)에서 모집하며, 교육 운영 문의는 서울역사박물관 교육대외협력과(02-724-0191/025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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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