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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송종호, ‘섬뜩한 미소’에 시청자 소름

살인마 송종호, ‘섬뜩한 미소’에 시청자 소름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송종호(장도형 역) ‘살인마 서지훈’의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수상한 가정부> 16회 방송분에서 송종호는 자신의 집을 찾아와 “담판을 짓자, 복녀님을 우리 엄마하게 해달라”며 귀여운 부탁을 하는 강지우(은혜결 역)에게 협상(?)을 제안했다.

 

송종호는 강지우를 장난감 가게로 데려가 인형을 사준 뒤 “복녀님은 이제 삼촌한테 양보하는 거다. 약속을 안 지키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라며 섬뜩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동안 아이들에게 상냥했던 모습과는 달리, 단 둘만 있을 때는 180도 다른 표정의 소름 돋는 그의 모습은 과거 최지우의 가족을 죽인 ‘스토커’ 서지훈의 본색이 드러나는 듯 했다.

 

사실 강지우에게 장난감을 사주며 아이의 호칭이 ‘아저씨’에서 ‘삼촌’으로 바뀌는 상황과 그의 태도는 과거 최지우의 아들에게 했던 행동과 똑같았던 것. 때문에 그런 송종호의 모습은 마치 앞으로의 행동에 대한 복선과 같은 느낌을 주며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병이 진실인지 묻는 왕지혜 (윤송화 역)에게 “죽은 앵무새가 약했나보다, 아직도 그렇게 내 앞에서 잘도 떠드는 걸 보니”라고 말하는 송종호의 싸늘한 미소는 살기까지 느끼게 했다.

 

‘장도형’에서 ‘서지훈’으로 서서히 가면을 벗는 송종호의 소름 돋는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주며 극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송종호의 등장 이후 결말을 예측할 수 없이 계속되는 반전을 거듭하는 <수상한 가정부>는 매주 월화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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