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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삼성소리샘복지관, 복지사각지대 속 난청노인 지원 위한 모금 진행

삼성소리샘복지관, 복지사각지대 속 난청노인 지원 위한 모금 진행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난청 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소리샘복지관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사랑의열매)가 파트너가 되어 서울 연합모금 사업을 시작했다.

 

▲추광진씨 보청기 구입 전 진료 모습 (사진제공 =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c)시사타임즈

 

‘서울연합모금’은 삼성소리샘복지관과 서울사랑의열매가 함께 모금을 진행하는 것으로 사회복지재원을 확충함과 동시에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모금은 12월 말까지 진행하며, 조성된 성금은 2022년도 삼성소리샘복지관의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소리샘복지관(관장 이항묵)은 동작구에 위치한 청각장애 전문복지관으로 청각장애인의 전 생애주기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늘어나는 노인인구와 함께 노인성 난청의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소외된 난청 노인들을 발굴, 장애 등록과 보청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보청기를 착용하게 된 추광진(58, 여)씨는 “예전엔 듣지 못하는 게 창피해서 친구와 가족 연락도 피하고 혼자서만 지냈는데, 소리를 되찾고 한순간에 다른 삶을 사는 것 같은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모금을 통하여 마련된 성금은 삼성소리샘복지관에서 난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사업(교육자료 제작, 청력 검사비 및 보청기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노인성 난청이 당연한 것이 아닌, 예방하고 재활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인식개선과 함께 난청으로 듣지 못해 소외되었던 노인들이 다시금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성소리샘복지관과 함께 노인들의 소리를 되찾아 드리는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계좌번호 우리은행 1005-980-120436으로 기부하거나 삼성소리샘복지관 02-824-14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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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