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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측 상황을 사실적으로 보여준…‘여기에 모인 우리’찬양가사에 시선집중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측 상황을 사실적으로 보여준…‘여기에 모인 우리’찬양가사에 시선집중

┃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 받은 자여라 주께서 이 자리에 함께 계심을 아노라

┃주님이 택하신 길 헤아리기 어렵고 때로 넘어져도 최후 승리를 믿노라

┃여기에 모인 우리 사랑받는 주의 자녀라 주께서 뜻하신바 우릴 통해 펼치신다

┃법원과 총회재판국, 서울교회 위임목사는 박노철 목사…반대 측, 인정 안해

┃박 목사 측, 좀 더 있으면 반대 측은 스스로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 도래할 것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측 여전도회원들이 부른 찬양 한 곡이 박 목사 측 교인들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찬양 가사가 박 목사 측 상황을 여지없이 사실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 때문이다.

 

▲예배를 인도하는 박노철 목사 (c)시사타임즈

 

지난 5월27일 서울교회 본당 2층에서 진행된 박 목사 측 성도들의 예배에서 여전도회원들이 찬양 한곡을 불렀다. 제목이 ‘여기에 모인 우리’이다. 그런데 곡도 곡이지만 곡의 가사 내용이 구구절절이 박 목사나 박 목사를 지지하는 성도들의 심금을 울렸다.

 

1. 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 받은 자여라 주께서 이 자리에 함께 계심을 아노라 / 언제나 주님만을 찬양하며 따라가리니 시련을 당할 때도 함께 계심을 믿노라 / 이 믿음 더욱 굳세라 주가 지켜주신다 어둔 밤에도 주의 밝은 빛 인도하여 주신다.

 

2. 주님이 택하신 길 헤아리기 어렵더라도 언제나 주님 안에 내가 있음을 아노라 / 사랑의 말씀들이 나를 더욱 새롭게 하니 때로는 넘어져도 최후 승리를 믿노라 / 이 믿음 더욱 굳세라 주가 지켜주신다 어둔 밤에도 주의 밝은 빛 인도하여 주신다

 

3. 여기에 모인 우리 사랑받는 주의 자녀라 주께서 뜻하신바 우릴 통해 펼치신다 / 이 믿음 더욱 굳세라 주가 지켜주신다 어둔 밤에도 주의 밝은 빛 인도하여 주신다 / 주의 뜻 이뤄지는 날까지 믿음 더욱 굳세라 주의 뜻 이뤄지는 날까지 믿음 더욱 굳세라

 

하영수 은퇴장로는 이 찬양과 관련한 <시사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찬양을 듣는데 가사 내용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다. 저희들의 현재 상황과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생각이 들어서다”며 “그런데 이 생각은 저만의 생각이 아니었다. 우리 성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고백이었다. 그래서 깜짝 놀랐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찬양이 될 것이다”고 소견을 피력했다.

 

 

▲5월27일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측 성도들 예배 광경 (c)시사타임즈

법원과 총회재판국 모두 서울교회 위임목사는 박노철 목사…그러나 반대 측은 인정안해

 

한편, 이 날도 예외없이 서울교회 건물 외부 돌계단에서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소요사태가 일어났다. 반대 측 교인 20여 명이 박노철 목사 측 성도들이 예배드리는 장소로 진입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이에 박 목사 측 성도들이 몸으로 제지하느라 일부 성도들이 예배당 출입에 방해를 받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서도 박 목사 측은 비교적 평온한 예배를 드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서울강남노회와 통합총회 그리고 법원에서 서울교회 위임목사는 박노철 목사라고 판결하고 결정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반대 측은 여전히 박노철 목사는 안식년중이라고 주장하며 박 목사가 서울교회 목사가 아니라고 우기면서 억지를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박 목사 측의 A 장로는 “반대 측의 주장대로 설령 박 목사님이 안식년중이라 하더라도 서울교회 위임목사는 박노철 목사이다”면서 “그런데 반대 측은 사회법에서나 총회법에서 안식년은 교회의 배려와 당사자의 의사에 따라 갈 수도 있고 안갈 수도 있다고 했고 원로목사도 안식년을 한 번도 안갔고 오모 장로도 한 번도 안갔다. 그럼에도 ‘박 목사님이 안식년을 가야 한다, 신임 투표를 받아야 한다, 박노철 목사는 서울교회 목사가 아니다’라고 부르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 장로는 “반대 측이 박 목사님을 상대로 직무권한 부존재 확인소송을 제기하여 오는 6월14일에 1심 판결이 난다”며 “그리고 좀 더 있으면 반대 측은 스스로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다”고 말해 조만간 심상치 않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모종의 암시를 시사했다.

 

그러면서 “오늘 예배참석인원은 1부 221명 2부 661명 3부 352명 찬양 342명 교회학교174명 총1,750명 주중 801명이 출석했다”고 덧붙였다.

 

찬양가사처럼 박 목사 측 성도들은 자신들이 ‘주의 은총을 받은 자들’이며 하나님이 자신들과 함께 하심을 믿는다. 그렇기에 때로는 넘어져도 최후 승리를 얻게 될 것이며 주께서 자신들을 통해 뜻하신 바를 펼쳐 나가고 계시다고 믿는다. 서울교회 박 목사 측 행보를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서울교회 사태의 과정과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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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