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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매주 예배 방해하는 사람들, 과연 하나님의 사람 맞나…‘코람데오’ 무시하는 박노철 목사 반대측

매주 예배 방해하는 사람들, 과연 하나님의 사람 맞나…‘코람데오’ 무시하는 박노철 목사 반대측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아무리 상대방이 밉다고 해도 예배만큼은 방해해선 안되는 거 아닌가

┃예배 방해 뿐 아니라 툭하면 고소·고발 남발하는 모양새…총회법과 사회법 결정도 무시

┃검찰, 박 목사 반대 측의 ‘집단폭행 및 기물파손’ 혐의 고소 고발 건에 대해 각하 결정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서울교회 2층 본당으로 올라가는 외부 돌계단 끝자락 벽면엔 ‘코람데오’라는 글씨가 새겨 있다. 코람데오(라틴어: Coram Deo)라는 말은 라틴어 코람(coram)과 데우스(Deus)가 합쳐진 합성어로 coram은 '면전에서 혹은 앞에서'(in the presence of before)라는 의미이고, Deo는 ‘Deus(하나님)’이다. 이 말은 영어 ‘before God(하나님 앞에서)’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지켜보시는 그분 앞에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교회 외부 돌계단 2층 벽면에 있는 코람데오 (c)시사타임즈

 

하지만 서울교회의 현 상황을 놓고 보면 ‘코람데오’라는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것 같아 보인다. ‘코람데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니 ‘코람데오’를 무시하는 거리낌 없는 거친 행동들이 보이기 때문이다. 즉 박노철 목사 반대 측이 단 한 주도 빠뜨리지 않고 매 일요일마다 2층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박 목사 측 예배를 방해하기 위해 2층 진입을 시도하려는 것을 박 목사측이 막기 위해 서로 몸싸움을 하는 광경이 반복되고 있어서다.

 

반대 측의 이같은 액션은 한 마디로 말해서 박노철 목사가 서울교회 담임이라는 사회법과 총회법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적어도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아무리 상대방이 밉다고 해도 예배만큼은 방해해선 안되는 거 아닌가

 

박 목사측은 지난 해 1월15일 반대 측의 물리적 힘에 의해 서울교회에서 쫓겨난 이후 반대 측이 젊은이들을 앞세워 한 발짝도 본당에 진입을 못하게 함으로 1년2개월 동안 서울교회 본당출입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서울교회 인근 예식장이나 건물 지하 주차장, 서울교회 외부 돌계단 그리고 지하상가를 수리하여 만든 엘림관 등에서 예배를 드려왔다. 이를 박노철 목사측은 광야교회라고 명명하고 있다.

 

 

▲서울교회 외부 돌계단에서 몸싸움하는 광경 (c)시사타임즈

 

▲서울교회 외부 돌계단에서 몸싸움하는 광경 (c)시사타임즈

추운 겨울날씨에도 그리고 뜨거운 뙤약볕에서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상관없이 박 목사측은 이같은 장소에서 주일예배는 물론 수요예배와 금요심야기도회 새벽기도회 등을 모두 소화해냈다. 그야말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렸던 광야예배와 다르지 않는 모양새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대 측은 박 목사 측의 예배를 번번이 방해했다. 적어도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아무리 상대방이 밉다고 해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만큼은 방해해선 안된다는 것쯤 모르지 않을텐데 반대 측 사람들은 달랐다. 예배방해를 마치 습관처럼 반복했다. 예배 방해를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이들의 예배 방해는 집요했다. 그러다보니 이들에게서 ‘코람데오’라는 말은 그저 하나의 단어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다른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예배 방해 이 부분만 놓고 판단한다면 과연 이들을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다. 그래도 명색이 장로요 권사요 집사들인데 말이다. 이들이 누구인가. 세계적인 신학자요 목회자라고 알려진 이종윤 원로목사의 말씀을 들으며 신앙생활을 한다는 사람들이 아닌가.

 

이 뿐만이 아니다. 반대 측의 모 안수집사라는 사람은 술에 취해 교회에 찾아와서 난장을 부렸다. 부끄러워해야할 일이 분명한데 이 분은 대담하게도 자신의 얼굴과 이름까지 밝혀가며 모 기독교 언론과 영상인터뷰까지 했다. 물론 박노철 목사측이 자기를 때렸다며 박 목사 측의 흠집을 드러내기 위한 의도에서 그리한 것 같다. 그리고 박 목사 측의 모 은퇴 장로가 자신과 관련된 <시사타임즈> 기사를 SNS에 링크를 걸은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제기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참고로 <시사타임즈> 기사들은 당연히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 게시된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교회 이름만 치면 <시사타임즈> 기사들이 쭉 검색된다. 이것이 반대측 사람들의 신앙양심이요 인격인가.

 

 

▲교계언론과 영상인터뷰하는 반대측 안수집사 (c)시사타임즈

◆ 검찰, 박 목사 반대측의 ‘집단폭행 및 기물파손’ 혐의 고소 고발 건에 대해 각하 결정

 

반대 측은 예배 방해 뿐 아니라 툭하면 고소 고발도 남발하는 모양새다. 박 목사측은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1년 2개월가량 서울교회에 들어가지 못하고 교회 밖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러면서 법적 절차를 밟아 사회법과 총회법에서 박노철 목사가 서울교회 담임이라는 승소 판결을 받은 후 지난 3월8일 서울교회 관할경찰서인 수서경찰서에 등록된 정식 경호업체와 계약을 하고 또 수서경찰서에 진입 신고를 하는 등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서울교회 본당 진입을 시도하여 그때 이후 현재까지 2층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러자 반대 측에서는 박 목사 측이 집단폭행을 했다, 예배당 출입을 방해했다는 등 이유를 들어 여러 건을 경찰서와 검찰청에 고소·고발을 하여 현재 수사 중에 있다. 그중에 하나가 박노철 목사가 불법 용역업체 청년들을 동원해서 서울교회 본당에 진입했다며 ‘집단폭행 및 기물파손’ 혐의로 고소·고발을 한 사건이다.

 

 

 

▲검찰의 각하 결정 통지 공문 (c)시사타임즈

그런데 서울중앙지검찰청은 이 건과 관련하여 지난 5월10일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에 대해 박 목사측은 “검찰에서 각하 결정을 내린 것은 서울교회 위임목사가 박노철 목사이며, 따라서 주인이 자기 집에 들어갈려는데 문을 잠그고 막아서서 출입을 못하게 하는 것을 경호업체 도움을 받아 출입을 하는 것은 고소거리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목사측은 “물론 여러 건이라 좀 더 조사를 받아봐야 알겠지만 일단 각하라는 수사결과가 나왔고 다른 건들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조사결과가 나오리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목사측은 “반대 측은 지난번에 낸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이 고등법원에까지 가서 ‘기각’ 확정 된 것을 직무권한부존재확인 본안소송을 내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심리가 있었다”며 “반대 측은 여기에 마지막 희망을 거는 것 같다. 선고는 6월14일에 있을 것이다”면서 “아마도 재판결과가 나오면 또 고등법원에 항소할 것 같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소송의 주 내용은 ‘박노철 목사는 안식년중이다 그래서 서울교회목사가 아니다’는 이것이다. 이미 사회법과 총회법에서 안식년제도와 신임투표제도는 총회법에 배치되어 총회재심재판 판결에서도 무효라고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반대 측이 계속 물고 늘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목사측은 “지난 겨울 우리가 쫓겨날 때는 예배 처소가 없어 돌계단에서 남의 건물 주차장에서 시궁창 같은 지하에서 예배를 드렸지만 지금 우리들은 반대 측에게 예배드릴 수 있는 1층 공간을 내 주었다”며 “그런데도 예배 때마다 예배를 방해하기 위해 기를 쓰고 2층으로 올라오고 있다. 오늘 예배참석 인원은 1부 205명 2부 616명 3부 316명 찬양 272명 교회학교 178명 총1,587명 주중 782명이 예배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예배를 사수하는 박노철 목사 측과 예배를 방해하는 반대 측, 이 둘 중에 하나님의 사람들은 과연 누구인가. 양측의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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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