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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서울디지털재단, SCSE 2023서 대만 스마트시티 유관 협·단체와 네트워킹 이어져

서울디지털재단, SCSE 2023서 대만 스마트시티 유관 협·단체와 네트워킹 이어져

재단 강요식 이사장 “스마트도시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 발굴 힘쓸 것”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전 세계 스마트도시 서울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서울디지털재단(이하 재단)이 이번에는 대만의 스마트도시 관련 협·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SCSE 2023에서 4일간의 짧은 기간 동안 타이베이시청,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 신베이컴퓨터협회(NTCA), 고스마트(GoSmart) 등 4곳의 기관과 도시 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는 1974년 타이베이 ICT 산업 발전을 위해 출범한 단체로 현재 4,000여 회원사 보유, 타이베이市 재정지원을 통해 스마트 도시 관련 기업지원 및 교육 사업 운영, SCSE와 같은 각종 컨퍼런스, 엑스포 등 행사 개최하고 있다.

 

신베이컴퓨터협회(NTCA)는 1987년 신베이 컴퓨터 부품 제조, SW, ICT 산업 등 발전을 위해 출범한 단체로 약 2,200여 회원사 보유, 신베이市 디지털 전환을 위한 각종 기업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고스마트(GoSmart)는 2019년 스마트도시 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출범한 단체로 글로벌 스마트도시 솔루션 플랫폼 활용 기업-기관 교류 생태계 조성, 실증 및 교육 사업 제공, 매년 5개 우수 솔루션 대상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SCSE 2023 행사 2일차인 지난 29일에 재단은 서울관에서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신베이컴퓨터협회(NTCA)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SCSE 2023 서울관에 방문한 신베이컴퓨터협회(NTCA) (가장 왼쪽) 재단 강요식 이사장, (오른쪽에서 두 번째) 신베이컴퓨터협회 친 치 유안 회장 (c)시사타임즈

 

신베이컴퓨터협회(NTCA) 친 치 유안(Chi-Yuan Chin) 회장은 “신베이市 정부와 NTCA는 스마트도시 컨소시엄을 구축해 기업, 정부, 시민 대상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도시의 다양한 사례 수집을 통해 벤치마킹이 필요하다”며 “서울은 벤치마킹하기 좋은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31일에는 서울-타이베이 간 교류 활성화 및 산업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타이베이 시청과 실무 미팅을 진행했다. 타이베이시 자원국(Department of IT) 잭 차오(Jack Chao) 국장, 애덤 이(Adam Yi) 대외협력과장이 참석했으며, 재단이 운영하는 교차실증 사업과 관련해 상호 협력 의사를 공유했다.

 

▲서울디지털재단 – 타이베이시청 실무 미팅 (가운데 우측) 재단 강요식 이사장, (가운데 좌측) 잭 차오 타이베이시 자원국장 (c)시사타임즈

 

이 과장은 “서울은 우수한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시민 참여를 이끄는 도시이며 향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서울의 우수 솔루션 기업들이 대만에서, 대만의 기업들이 서울에서 실증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재단과 타이베이컴퓨터학회(TCA)가 스마트 도시 산업 발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 강요식 이사장과 TCA 찰스 후앙(Charles Huang) 부회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앞으로 서울과 타이베이 각 도시의 스마트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SCSE 행사 참여를 적극 지원받기로 협의했다.

 

▲서울디지털재단-타이베이컴퓨터협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 (왼쪽부터 재단 강요식 이사장, TCA 찰스 후앙(Charles Huang) 부회장) (c)시사타임즈

 

구체적으로는 ▲스마트시티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발굴 ▲SCSE 참여 및 매치메이킹을 통한 서울 소재 우수 솔루션 기업의 타이베이 진출 지원 ▲타이베이 소재 기업의 서울 진출을 위한 지원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

 

후앙 부회장은 “서울과 타이베이의 혁신 기술이 양 도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단은 스마트도시 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출범한 단체인 고스마트(GoSmart)의 아니타 챈(Anita Chen) 사무차장과도 논의하며, 향후 양 국가에 상호 기관의 진출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SCSE 2023 서울관에 방문한 고스마트(GoSmart) (왼쪽) 재단 강요식 이사장, (중앙) 고스마트 아니타 챈 사무 차장 (c)시사타임즈

 

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TCA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대만 기관과의 다양한 실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서울의 우수 스마트 도시 솔루션이 대만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도록 공동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면서 “향후 실무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을 발굴해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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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