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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서울산업진흥원, CES 서울기술관 통해 모빌리티·친환경 혁신기술 전시

서울산업진흥원, CES 서울기술관 통해 모빌리티·친환경 혁신기술 전시

도시 최초로 메인전시관(LVCC) 기술전시…서울의 미래비전 제시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서울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만드는 서울시 출연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에 ‘서울기술관(Seoul Pavilion)’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CES 서울기술관 조감도 (사진제공 = 서울산업진흥원) (c)시사타임즈

 

CES(Consumer Electronic Show)는 매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최대 IT 전시회로, 글로벌 대기업과 각국 스타트업이 기업의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혁신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첨단 기술경연의 장으로, CES 2023은 내년 1월 5일부터 1월 8일까지 개최된다.

 

서울기술관은 1,800sq.f(약 50평) 규모로 CES 메인 전시관(LVCC North Hall)에 조성된다. LVCC은 매년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전시가 펼쳐지는 전시장으로, 국가(도시)관이 메인관 내 기술 전시공간을 확보한 것은 서울기술관이 최초이다.

 

서울기술관은 ‘스마트 교통도시, 친환경 도시 서울’을 테마로, 서울의 미래 비전과 연계한 ‘스마트 모빌리티’와 ‘클린에너지’ 분야의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공간은 ‘스마트 교통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한 도심항공교통(UAM), 태양광 무인기 및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저궤도 통신위성, 영상 데이터 정보처리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 정보처리 홍보영상 및 초소형 위성 모형을, 연계 스타트업 ㈜인피닉은 드론을 통한 원격데이터 수집 영상을 전시한다.

 

또한 (재)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하여 도심항공교통(UAM) 1인승 교통체제 eVTOL OPPAV 홍보영상 및 태양광 무인기(EAV3) 비행시험영상을, 그와 연계된 스타트업 ㈜나르마의 소형 전동식 틸트로더 드론 모형을 전시할 예정이다.

 

‘클린에너지’ 공간은 ‘친환경 도시, 서울’ 구현을 위한 수소 에너지, 탄소포집, 차세대 배터리 및 서울 도심 내 청정 에너지 공급 기술, 친환경 첨단 소재 등과 관련한 영상 연출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차량 및 인프라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공간에서 ㈜롯데케미칼은 롯데의 ESG 비전과 미래 모빌리티 내·외장재 디자인 솔루션 제품을 전시하고, 롯데가 선발한 스타트업 ㈜에어레인은 탄소포집기술(CCU) 로드맵을 보여주는 목업 및 기체분리막 샘플을, ㈜스탠다드에너지는 전기차 충전·신재생에너지 저장에 용이한 바나듐이온배터리 샘플과 관람객이 직접 전기차를 충전해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조성한다.

 

아울러 ㈜에쓰-오일의 청정에너지 기업 비전과 함께, 협력사인 ㈜FCI의 청정에너지 연료전지 홍보영상, 연계 스타트업 ㈜리베스트의 플렉시블 2차전지, 그리고 ㈜범준의 결빙억제공법 활용 포장도로 샘플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기술관의 전시 기업은 국내 대기업·기관 4사와 “CES x 서울혁신챌린지 대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을 통하여 선발되었다. ‘모빌리티’와 ‘친환경’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한 대기업·기관이 수요 기술을 지정과제로 제시하고, 이에 맞는 스타트업 6개사를 직접 발굴·협업하는 구조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하여, 국내 유수 대기업·기관 4개사(㈜한컴인스페이스, (재)한국항공우주연구원, ㈜롯데케미칼, ㈜에쓰-오일)가 각사의 기술수요에 부합하는 스타트업 6개사(㈜인피닉, ㈜나르마, ㈜에어레인, ㈜린피니티, ㈜범준, ㈜리베스트)를 선정했다.

 

선발 기업은 대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및 기술 상용화를 위하여 기업별 최대 5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대기업과 협력을 통해 CES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기술전시,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직접 참여한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하여, 대기업은 스타트업의 선발 과정에서부터 직접 참여하여 각 사의 신사업 방향에 부합하는 기업을 선발함과 동시에 이후에도 공동으로 신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또 선발된 스타트업은 CES라는 글로벌 전시회에서 국내 유명 대기업과의 협업 기술·제품을 선보임으로써 효과적인 홍보·마케팅의 기회가 제공된다.

 

SBA 김현우 대표이사는 “서울기술관은 서울의 혁신적인 대기업·스타트업의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나아가 기술로 진화하는 서울의 비전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서 운영될 것”이라며 “서울기술관을 통해 서울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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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