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SBA) 조성 문화 콘텐츠 펀드, 약 50억원 애니메이션 분야 투자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서울시의 문화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 콘텐츠본부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LP(유한책임조합원)으로 2020년도 공동 출자한 ‘이크럭스애니메이션캐릭터투자조합’ 펀드 운용을 통해 약 50억원 규모의 애니메이션 분야 지분 및 프로젝트 투자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크럭스애니메이션캐릭터투자조합은 2020년 투자 소외 영역인 애니메이션 및 초기 개발 투자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 예산의 한계 극복과 제작지원 레버리지 확대를 위해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조성한 문화콘텐츠 펀드이다.
이 펀드는 한국모태펀드를 비롯하여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 제작사들, 투자사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가 조합원으로 참여했다. 규약상 애니메이션·캐릭터 관련 중소·벤처기업 프로젝트 투자의무비율 60%, 서울산업진흥원 출자규모의 3배수(30억원 규모) 이상을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이 제작하는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또는 초기 기획단계 콘텐츠에 투자하기로 약정되어있다.
서울산업진흥원(SBA) 콘텐츠본부는 제작지원 예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애니메이션 분야를 비롯한 콘텐츠 기업들의 절실한 자금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 콘텐츠 및 기업과 투자사를 연결해왔다. 그 결실의 일환으로, 이크럭스애니메이션캐릭터투자조합 펀드는 약 2년간 2~5억원 규모 1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투자와 지분투자를 수행할 수 있었다.
이크럭스애니메이션캐릭터투자조합 펀드가 투자한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로는 ▲캐리와 슈퍼콜라 ▲유미의 세포들 ▲퇴마록 ▲B패밀리 등이 있다.
‘캐리와 슈퍼콜라’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220만명이 관람한 흥행작 ‘마당을 나온 암탉’의 연출감독이 참여한 작품이다. 현재 한·중·영 3개 언어의 75분 분량 애니메이션이 제작 완료되었으며, 동남아 4개국, 스페인어, 아랍어, 힌디어, 광둥어 등 총 8개국의 추가 더빙작업을 진행중인 글로벌 작품으로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은 최근 드라마로 시즌2까지 제작된 인지도 높은 인기 웹툰IP ‘유미의 세포들’을 원작으로 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다. 원작의 인기도를 기반으로 시너지가 기대되며, OTT플랫폼 등 부가시장에서의 가능성도 전망되는 작품으로 2023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퇴마록’은 OTT향 애니메이션으로 1990년대 장기간 연재되어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하고 최근 네이버 웹툰으로도 제작된 바 있는 인기 IP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검증된 탄탄한 원작을 기반으로 하여 높은 기대가 되는 프로젝트로 2023년 내에 개봉 예정이다.
B패밀리는 뉴미디어 애니메이션으로 지상파 방송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뉴미디어채널 중심의 콘텐츠라는 점에서 확장성과 유연성을 보유한 작품이다. 넌버벌 코미디 장르로 흥행요소를 보유하고 있으며,게임, 상품 등 부가사업을 연계하여 시너지가 기대되는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현재 비패밀리는 유튜브 채널 ‘비하우스’를 통해 주 2회 숏폼 중 심의 콘텐츠 제공을 진행중이다.
서울산업진흥원(SBA) 콘텐츠본부는 애니메이션 외에도 게임·1인 미디어 뿐만 아니라 확장 가능성을 가진 원천 스토리, 웹툰·웹소설·드라마·영화·음악·XR콘텐츠·메타버스 등 지원영역을 대폭 확장하여 더욱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 투자사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중이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이크럭스애니메이션캐릭터투자조합을 비롯한 현재까지 총 4,300억원 규모의 문화 콘텐츠 펀드를 결성했으며, 올해 SBA 출자 펀드 운용 VC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 펀드 VC가 집결한 ‘서울 콘텐츠 투자 협의체’ 발족을 통해 콘텐츠 분야에서 활발하게 투자를 지원중이다.
‘서울 콘텐츠 투자 협의체’ 올해 발족하여 현재까지 콘텐츠 펀드 운용 투자사(VC) 15개사와 협약 체결을 완료하였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 콘텐츠 투자 협의체’ 협력 프로그램 공동 기획·개발 ▲ 유망 콘텐츠 발굴 및 멘토링 지원 ▲ 정기적 투자 네트워킹 ▲성과 홍보 및 공유 등을 담고 있으며,
각 투자사들은 콘텐츠 분야에 특화된 투자역량을 바탕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투자 수요가 절실한 유망 콘텐츠 기업들의 투자 멘토링, 1:1 투자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SBA) 콘텐츠본부 전대현 본부장은 “콘텐츠 기업의 정책수요 1순위가 자금조달인만큼 펀드 연계와 투자 협의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콘텐츠 업계 투자유치의 발판을 마련하고, 기업과 투자사간의 연결고리로써 협업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콘텐츠 기업의 성장과 산업 활성화를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는 오는 11월 22일~11월 23일 콘텐츠 전영역의 기획·투자·제작·배급·사업화를 위한 국제 콘텐츠 마켓 SPP 2022를 개최 예정이다. 국내외 셀러·바이어 600개사가 참여하는 이행사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와 바이어-셀러 네트워킹 만찬을 비롯하여 우수 콘텐츠기업의 IR피칭과 1:1상담회가 진행되는 ‘넥스트 유니콘 콘텐츠 IR 데이’가 올해 최초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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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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