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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 도로함몰 예방 공동연구

서울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 도로함몰 예방 공동연구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서울시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도로함몰 예방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ETRI는 8월19일 ‘도로함몰 예방기술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날은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참석하며 서울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앞서 시는 8월3일 세종대학교와도 도로함몰 예방 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서울시, ETRI, 세종대 등 3개 기관은 도로함몰 예방을 위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ETRI, 세종대 등 두 전문기관은 시가 보유한 도로함몰(동공) 발생사례를 활용해 도로함몰 예방 기술개발에 집중한다. ETRI는 지하모니터링 및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세종대는 도로함몰 위험도 평가·예측 등의 기술을 개발한다.


서울시는 두 연구기관으로부터 심도별 탐사 센서장비를 지원받아 공동연구 하게 된다.


한편 도로하부 동공탐사는 장비제작 외에도 지반의 다양한 깊이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탐지센서를 개발해야 하는데 탐사장비로 획득한 자료를 기반으로 동공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판독할 수 있는 전문가(X레이 판독사와 유사) 양성이 필요한 종합적인 기술 집약체이다.


무엇보다 그에 따른 예산투자와 기술 인력이 절실한 실정이라 서울시만의 독자적인 추진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현재 싱크홀과 관련하여 중앙정부와 함께 연구를 진행 중인 전문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공동연구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또 추진결과 ETRI와 세종대 등 두 곳과 함께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반침하, 싱크홀, 도로함몰 분야 중앙정부 차원의 주요 연구과제는 현재 총 9건 정도다. 그 중에 ETRI에서 수행하는 ‘IoT 기반 도시 지하매설물 모니터링 및 관리시스템 기술개발’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주관 연구과제로 9건 중 최대 규모이며 세종대에서 수행하는 ‘도로함몰 위험도 평가 및 분석기술 개발’은 국토교통부 주관 연구과제이다.


현재 ETRI, 세종대는 싱크홀 관련 연구 과제를 각각 수행하고 있는데 두 곳 모두 동공탐사 기술개발이 포함돼 있다. 이 중 동공탐사 기술개발 분야에 대하여 서울시, ETRI, 세종대 등 3곳이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 것.


공동연구 협약으로 각 기관의 중복적인 투자를 줄이고 시간을 절감하는 등 집중적인 연구와 투자로 탐사기술을 조기에 실용화 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김준기 도시안전본부장은 “도로함몰 예방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통하여 우리 기술이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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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